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경희를 대표할만한 성취를 거둔 교원을 선정하는 경희 Fellow 상패수여식이 개최됐다. 사진은 좌측부터 장윤석·박하일 양 캠퍼스 교무처장, 산업경영공학과 김장호 교수, 국어국문학과 이주희 교수, 한균태 총장, 관광학과 김명자 교수, 권오병·김우식 양 캠퍼스 학무부총장, 김윤혁 연구처장의 모습

2021 경희Fellow 상패 수여식 개최
학문의 탁월성, 교육의 수월성 제고 위해 연구·교육 분야 최고 성취 거둔 교원에게 수여

2021 경희 Fellow 상패 수여식이 개최됐다. 경희 Fellow는 연구의 탁월성과 교육의 수월성 제고를 위한 제도이다. 2008년 연구 분야를 시작으로 2017년 교육 분야가 추가됐다. 올해는 연구와 교육 분야 각 2명을 선정했다. 연구 분야에는 관광학과 김명자 교수와 기계공학과 이경엽 교수가 선정됐고, 교육 분야에는 국어국문학과 이주희 교수와 산업경영공학과 김장호 교수가 선정됐다. 4월 27일(수) 본관 대회의실에서 이들을 위한 상패 수여식이 개최됐다. 수상자 연구실에는 경희Fellow임을 알 수 있는 명패도 부착한다. 행사에는 한균태 총장과 권오병·김우식 양 캠퍼스 학무부총장, 박하일·장윤석 양 캠퍼스 교무처장, 김윤혁 연구처장 등이 참석했고, 이경엽 교수는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경희 Fellow 선정 교원의 연구실에는 이를 입증하는 현판이 부착된다. 5월 17일(화)에 서울캠퍼스 선정 교원의 현판식이 개최됐다. 사진 왼쪽은 관광학과 김명자 교수이고 오른쪽은 국어국문학과 이주희 교수 현판식의 모습이다. 국제캠퍼스 선정 교원 현판식은 향후 개최될 예정이다.

한균태 총장, 수상자의 향후 발전 응원하며 새로운 교육·연구 인프라 조성 강조
행사는 박하일 처장의 사회로 상패 수여와 수상 소감, 총장 축사, 단체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명자 교수는 “향후에 영향력 있는 연구로 인류와 경희에 공헌하라는 이야기로 생각하고 더 노력하겠다”라며 “전 지구적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하는 연구를 하고 싶다. 정년퇴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열심히 하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이주희 교수는 “강의는 무엇보다 학생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그 결과물이 이렇게 좋은 수상으로 이어져 학생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김장호 교수는 학부생 시절 수강했던 ‘프로그래밍’ 강의를 떠올리며 소감을 밝혔다. 당시 교수가 학생들이 처음 접하는 개념들을 일상적인 물체들과 비교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었는데, 그 경험은 김장호 교수가 강의의 영향력을 깨달은 순간이었다. 김장호 교수는 “대학 교수는 각 분야의 전문가로서의 우수한 연구 역량도 당연히 필요하다. 하지만 교육도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리 대학이 매년 교육 분야의 Fellow를 선정하는 점에 자부심을 느끼고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팬데믹으로 모두가 시대 전환기 교육의 변화를 체험하게 됐다. 보완해야 하지만 가능성도 느꼈다.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균태 총장은 “경희 Fellow는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경희를 대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증표이다. 경희는 교수님들이 마음껏 가르치고 연구하며, 학생이 마음껏 배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려 한다”라며 “팬데믹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 강의의 질을 높일 방안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새로운 학습환경 구축에 많은 자원을 투자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교육 환경의 인프라 구축도 기획 중이다. 많은 분이 경희 안에서 탁월한 연구자, 존경받는 교육자로 성장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수상자분들도 수상을 계기로 더 큰 성취와 발전이 있길 기대하고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글 정민재 ddubi17@khu.ac.kr
사진 이춘한 choons@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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