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규제과학과, 바이오헬스 산업 견인 시작
2022-01-17 교육
‘2021 제1차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규제과학과 단기 교육 프로그램’ 개최
일반대학원 규제과학과 인재 양성 및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 앞장서
약학대학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지원을 받아 일반대학원에 ‘규제과학과’를 신설해 의약품 유효성 평가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관련기사: 바이오헬스 산업 이끌 규제과학 인재 양성한다). 학과 신설 후에는 서울홍릉강소특구, KIST 기술사업전략본부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규제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기초를 다지고 있다.(관련기사: 약학대학-홍릉강소특구 손잡고 규제과학 인재 양성, 규제과학 전문가 양성해 바이오헬스 산업 키운다). 규제과학과는 대학원생과 바이오헬스 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2월 16일(목)과 17일(금) 양일간 개최한 ‘2021 제1차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규제과학과 단기 교육 프로그램’도 그 일환이다.
16일에는 △약리학 총론(임동순 약학대학 학장) △연구프로토콜의 개발: 이론 및 실습(KIST 정혜선 박사, 정은경 규제과학과 학과장, 김보형 동서의학연구소 교수)이 진행됐고, 17일에는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sureAssist 이대용 대표) △의약품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의 허가 규정의 이해(에프엔디컨설팅그룹㈜ 유태무 대표컨설턴트) 등을 다뤘다. 사전 접수로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바이오헬스 산업 재직자와 보건의료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규제과학과 단기 교육 프로그램 만족도 좋아,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 위해 매년 진행할 계획”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의 창궐, 난치성 질환 치료와 같은 난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융합과학기술이 눈부신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바이오헬스 연구 분야의 최첨단 치료 기술을 전 세계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규제체계의 혁신이 필요하다. 바이오헬스 산업은 국제 경제를 견인할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바이오헬스 산업 일선에 있는 재직자는 신의료기술을 평가하기 위한 새로운 규제, 도구, 기준, 접근 방법 개발에 참여하며 규제 프로세스의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의약품 개발을 위한 필수적인 내용들로 구성됐다. 약리학, 연구 프로토콜의 개발, 우수의약품제조기준(GMP), 바이오헬스 관련 법령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이 같은 내용으로 바이오헬스 분야에 종사 중인 실무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게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약리학 총론>을 강의한 임동순 학장은 “긴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강의를 듣는 제약바이오 업체 수강자들에게 큰 감명을 받았다”며 “실제 제약 산업 현장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진행 후 수강생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는데, 참석자 대부분이 프로그램 운영 및 구성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수강생의 절반이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재직자였고, 연구개발(R&D)과 RA(Ragulatory Affairs) 전문가였다. 프로그램 구성과 교육 내용, 교육 방법, 업무 수행 능력 개발 등에 대한 질문에 90% 이상이 긍정적인 후기를 남겼다. 추후 연계 프로그램 진행 시 참여 의사를 물은 항목에서는 모두가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
규제과학과는 올해도 단기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며 매년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정은경 학과장은 “처음 시작한 단기 교육 과정인데도 많은 실무진이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보여줬다. 앞으로 더 발전한 단기 교육 과정으로 더 많은 분을 만나뵙길 기대한다”며 “바이오헬스 산업 현장에서 작지만 알찬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글 손은주 eve@khu.ac.kr
사진 정병성 pr@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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