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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처, ‘KHU:ON 입학처’로 새 단장

2021-09-01 교류/실천

입학처가 홈페이지를 새 단장해 수험생을 맞이한다. 개편한 입학처 홈페이지는 ‘KHU:ON 입학처’로 이름 붙였고, 수험생 간의 입시정보 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사진은 개편된 입학처 홈페이지 사진.

입학처 홈페이지 개편 공개, 온라인으로 수험생에게 다가가는 KHU:ON 입학처
지능형 검색 기능과 영상 기반 입학 플랫폼 구축해, 수험생에게 쉽게 입시 정보 전달

입시 관련 정보는 인터넷에 널리 퍼져 있다. 하지만 여기서 필요한 정보를 찾기는 오히려 어렵다. 이런 틈을 사교육이 채워왔고 비용의 문제로 생긴 수험생 간의 정보 불균형 문제도 심각하다. 대학들은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우수한 학생을 모집하기 위해 입시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앞장서 입학처가 수험생 간의 정보 불균형 해소와 비대면 입학 정보안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홈페이지 개편에 나섰다.

개편한 경희대 입학처 홈페이지의 특징은 △지능형(AI) 검색 기능의 강화 △영상 기반 입학 플랫폼 구축 △비대면 상담 기능 △AI모의지원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 자가 진단 등이다. 사진은 홈페이지의 검색창 모습.

검색 기능 강화하고 영상으로 전형 설명, 입시정보 투명한 공개 앞장서
경희대 입학처가 ‘KHU:ON 입학처’로 이름을 붙이고 8월 31일(화) 개편한 홈페이지(iphak.khu.ac.kr)를 공개했다. 홈페이지 개편은 경희대 입학처가 올해 설정한 최우선 과제 중 하나였다. 그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 입시 환경의 변화이다. 매년 9월 수시 전형을 앞두고 경희대 입학사정관들은 전국을 돌며 수험생을 만나왔다. 경희대 입학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자세하고 정확한 입시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교육청도 오프라인 입시설명회나 박람회를 개최해 수험생과 대학 입학사정관이 만날 기회를 마련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며 입학처는 학생들의 입시정보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홈페이지 개편에 박차를 가했다. 기존 홈페이지와 비교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지능형(AI) 검색 기능의 강화’이다. 기존 홈페이지는 전형별로 자료를 구분했다. 전형을 정확하게 정해야 원하는 자료를 찾기 쉬웠다. 하지만 새로 바뀐 홈페이지는 검색 엔진을 통해 원하는 자료를 최대한 쉽게 찾을 수 있게 만들었다.

검색 기능과 함께 ‘영상 기반 입학 플랫폼 구축’과 ‘비대면 상담 기능’을 마련했다. ‘입학정보 영상 콘텐츠’, ‘수험생 맞춤형 지원상담 시스템’, ‘AI모의지원’,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 자가 진단’ 등의 서비스가 추가됐다. 수험생은 입학처에 전화하거나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 화상 상담을 받고,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시청하여 지원 전형을 정할 수 있는 정보를 받는다. AI모의지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수험생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 자가 진단을 통해 자료 제출 전 서류를 검토할 수도 있다.

상담은 ‘실시간 수험생 입학 상담’ 기능과 ‘고교별 입학설명회 및 교사 간담회’로 구분했다. 수험생 대상의 입학 상담은 수시로 가능하고, 예약한 시간에 장소에 구애 없이 일대일로 맞춤형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입학설명회와 간담회는 지난 5월부터 온라인으로 시행했다. 전국 400여 개 고교가 참여했고, 직접 방문이 어려웠던 지역의 고교도 다수 참여했다. 정보 불균형 해소라는 입학처의 목적에 적합한 활동이었다.

영상 콘텐츠 강화도 눈여겨볼 만하다. 기존에는 정보를 PDF 형식으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불법 수정을 방지하기 위함이었지만, 영상 미디어에 익숙한 수험생이 활용하기는 어려운 점도 있었다. 새로 개편한 홈페이지에는 다양한 영상을 통한 입시 전형 설명이 진행된다. 2021학년도 입시 결과 분석 영상과 수시모집 중 많은 학생이 관심을 갖는 네오르네상스 전형과 학생부교과 전형을 비교·분석한 영상, 디케사정관의 학종의 정석_학생부종합전형 평가(4편) 등이 그것.

송주빈 입학처장은 “코로나19로 대면 입학 설명회가 취소되면서 수험생 사이에 정보 격차가 커지는 상황이 펼쳐졌다. 우수한 학생이 입학하려면 그만큼 수험생이 경희대 관련 정보를 쉽게 습득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홈페이지 개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경희대 입학처는 온라인 입학처 ‘KHU:ON’를 통해서 수험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입시정보의 기회균등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 홈페이지를 통한 경희대 입학처의 활동에 많은 수험생의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글 정민재 ddubi17@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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