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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막아내는 의료진에 감동해 기부 결심

2020-09-07 교류/실천

의약품 무역 사업으로 의료산업 발전에 힘써온 차후영 동문(정치외교학과 67학번, 성진엑심 대표)이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 20억 원을 기부했다. 강동경희대병원은 기부금 약정식을 개최해 차 동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 제공: 강동경희대병원.

차후영 동문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 20억 원 기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기부 최고액, 병원 강당 건축비로 사용 예정

“코로나19의 방역과 치료의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의 노고에 감동했습니다” 차후영 동문(정치외교학과 67학번, 성진엑심 대표이사)이 지난 9월 1일 강동경희대병원에 20억 원 기부를 약정하며 남긴 말이다. 이에 강동경희대병원은 기부금 약정식을 개최해 차 동문의 기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약정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걸맞게 차 동문과 강동경희대병원 김기택 원장(의과대학 교수)을 포함한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차후영 동문은 지난 1974년 경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79년 국내외 신약을 소개하는 라이센싱 업무와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 수출입을 전문으로 하는 성진엑심을 창립해 현재까지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평소 의약품 사업을 진행하며, 급속하게 발전하는 대한민국 의료산업에 큰 관심을 가져온 차 동문은 2015년 메르스, 2020년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노력하고 있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의료진에 크게 감동해 기부를 다짐했다.

차 동문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 전하는 저의 정성이 대한민국 의학발전에 작은 디딤돌이 되리라 믿는다”면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의료계 중심에 서서 의학의 발전과 더불어 의학 인재 양성에 더 크게 이바지해 주리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기택 원장은 “차 동문의 뜻이 구성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신축 강당에 네이밍 현판을 설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차 동문의 숭고한 가치와 고귀한 뜻이 계속 이어지도록 진료와 교육에 더욱 매진하겠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글 정민재 ddubi17@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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