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디지털뉴에이징연구소 ‘2023 고령친화산업육성 유공자’ 포상
2024-01-11 교류/실천
고령친화산업 생태계 조성 공헌 인정
산학협력 활성화, 연구 및 실증, 전문 인력 양성에 매진해
디지털뉴에이징연구소가 ‘2023년 고령친화산업육성 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고령친화산업 유공자 포상은 보건복지부의 주최로 고령친화산업의 발전과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에 공헌한 개인 혹은 단체에 수여된다. 디지털뉴에이징연구소는 고령친화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헌을 인정받았다. 연구소장인 동서의학대학원 김영선 교수는 “고령친화산업 발전을 위해 한 우물을 판 노력을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보유한 역량을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남겼다.
고령친화산학협력네트워크 행사 매년 개최, 온·오프라인 플랫폼 운영
디지털뉴에이징연구소는 1천만 노인 시대에 대응하고, 고령친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설립됐다. 설립 이후 고령친화산업 수요와 고령자 욕구에 대응하기 위해 산학협력, 에이지테크(AgeTech) 실증연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학협력 활성화 및 고령친화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고령친화산학협력네트워크 행사를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은 홈페이지를 기반으로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매치메이킹과 고령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2023년에는 460여개의 관련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 고령친화산업 공동 세미나·네트워크를 진행했다. 세미나에서 국내외 고령친화산업의 최근 이슈를 조명해 산업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고령친화산업 육성 전략을 제시하는 것 외에도 연구와 제품 실증을 위한 노력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디지털뉴에이징연구소는 고령친화산업 이용자와 기업의 수요가 높은 분야를 선정해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83건의 논문과 다양한 연구 과제를 수주하며 연구기관의 역량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고령자 자립생활기술, 고령자 돌봄기술, 고령자 디지털격차 완화를 주제로 연구하고 있다.
“고령친화산업 발전을 위해 기업과 기관에 필요한 지원 이어갈 것”
제품 및 서비스 실증을 위해서는 연구소 내 고령친화산업 실증 팀을 설치했다. 이를 토대로 보유한 리빙랩과 지역거점센터에서 과학적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4년간 31건의 고령친화제품을 실증했고, 자문컨설팅도 55여 건에 달한다. 김영선 교수는 “연구개발, 제품 실증을 통해 고령친화산업 연구증진 시스템을 구축해 신산업 분야인 에이지테크를 개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친고령특성화대학원 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한국연구재단이 운영하는 BK21 FOUR 사업에 에이지테크 교육연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고령친화산업 분야에 요구되는 돌봄로봇,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두 사업의 혜택을 받은 대학원생은 140여 명에 달한다. 이 외에도 고령친화산업 종사자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며 산업계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령친화산업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역사회와의 소통도 이어가고 있다. 김영선 교수는 “고령화율이 높은 농어촌 지역을 방문해 고령자 대상 세미나를 개최하고 에이지테크 기반 서비스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서의학대학원 이정민 원장은 “디지털뉴에이징연구소가 고령화와 돌봄인력 부족 문제와 같은 실질적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성원 역량을 집중해 고령친화산업 발전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선 교수은 “디지털뉴에이징연구소는 에이지테크 연구·정책·산업에서 기업과 기관에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글 김율립 yulrip@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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