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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관광 분야 세계 11위·국내 1위

2017-08-08 교육

‘2017 상해교통대 세계대학평가 학문분야 평가’에서 경희대학교가 호텔관광 분야 세계 11위, 국내 1위에 올랐다.

2017 상해교통대 세계대학평가 학문분야 결과 발표
에너지공학 76~100위, 약학·치의학·화학공학·무선통신 등 101~150위
THE 아시아·태평양대학평가 51위, 국내 종합사립대 4위

‘2017 상해교통대 세계대학평가 학문분야 평가(ShanghaiRanking's Global Ranking of Academic Subjects 2017)’에서 경희대학교가 호텔관광 분야 세계 11위, 국내 1위에 올랐다.

에너지공학 분야는 76~100위(국내 종합대 5위), 약학(국내 종합대 2위), 치의학(국내 종합대 3위), 화학공학(국내 종합대 4위), 식품공학(국내 종합대 5위), 무선통신(국내 종합대 5위), 생의학공학(국내 종합대 5위), 나노과학&기술(국내 종합대 6위) 분야는 101~150위를 기록했다.

상해교통대 세계대학평가는 평판도 등 주관적 정성 평가를 배제하고, 학술 역량 평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그 대학의 학술 역량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가 되고 있다.

호텔관광 분야, 국제 협력 논문 비율 세계 최고
경희는 호텔관광 분야에서 2011~2015년에 발표된 논문 중 국제 협력을 통한 논문 비율과 학문분야별 표준화 피인용 지수에서 각각 91.9점과 81.3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국제 협력을 통한 논문 비율의 점수는 호텔관광 분야 상위 100개 대학 중 가장 높았다.

경희는 이번 평가에서 52개 학문분야 중 24개 분야에서 순위에 올랐다. 순위는 학문분야별로 50~500위까지 공개됐으며, 50위까지는 개별 대학, 그 이상은 그룹으로 순위가 발표됐다.

150위권에 오른 9개 학문분야 외에도 농업학 151~200위, 기계공학, 전기전자, 컴퓨터공학, 재료공학, 화학, 생명공학, 도시공학, 기계장비 분야에서 201~300위에 랭크됐다. 환경공학과 경영학 분야에서는 301~400위, 인간생물학, 임상의학, 공공보건, 생물학 분야에서는 401~500위에 올랐다.

논문 수, 피인용 지수, 국제 협력 논문 비율 등 학술 역량 평가에 초점
상해교통대 세계대학평가는 대학과 정부기관에 소속되지 않은 독립 고등교육정보기관 상해링킹 컨설턴트(ShanghaiRanking Consultancy)에서 주관한다. 전 세계 4,000개 이상 대학을 대상으로 종합평가와 학문분야 평가를 실시한다. 종합평가 결과는 매년 8월에 발표되고 있다.

올해 학문분야 평가는 자연과학, 공학, 생명과학, 의과학, 사회과학 등 5개 학문영역, 52개 학문분야로 나눠 실시됐다. 평가 지표는 △2011~2015년에 발표된 SCI(E), SSCI급 논문 수 △학문분야별 표준화 피인용 지수 △2011~2015년에 발표된 논문 중 국제 협력을 통한 논문 비율 △2011~2015년에 학문분야별 상위 학술지(33개 학문분야에서 94개 저널 선정)에 발표된 논문 수 △1981~2015년에 해당 학문분야에서 중요한 상을 수상한 실적 등이다.

2017 상해교통대 세계대학평가 학문분야별 순위
11 호텔관광
76~100 에너지공학
101~150 약학, 치의학, 화학공학, 식품공학, 무선통신, 생의학공학, 나노과학&기술
151~200 농업학
201~300 기계공학, 전기전자, 컴퓨터공학, 재료공학, 화학, 생명공학, 도시공학, 기계장비
301~400 환경공학, 경영학
401~500 인간생물학, 임상의학, 공공보건, 생물학

학문분야의 탁월성, 대학발전으로 이어져
경희대는 학문의 다양성과 탁월성을 위한 대학 차원의 지원 방안을 마련해왔다. 각 학과 및 단과대학(원)의 학문 분야별 특성을 존중하며 전공별·계열별·개인별 지원제도를 수립 및 운영해온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학문분야별로 탁월한 성취를 거두고 있다.

학문분야의 성취는 대학발전으로 이어지며 각종 대학평가에서 순위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5일 발표된 ‘THE 아시아·태평양대학평가(THE Asia-Pacific University Rankings 2017)’에서 아시아·태평양 51위, 국내 종합사립대 4위(성균관대, 고려대, 연세대, 경희대)에 올랐다.

경희는 지난 3월 16일 발표된 ‘THE 아시아대학평가’에서도 전년 대비 6단계 뛰어올라 아시아 36위(국내 종합사립대 4위)로 30위권에 첫 진입했다. 국제화(international outlook)에서 국내 대학 1위에 오른 데 이어, 연구 부문의 질적·양적 지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THE는 영국의 권위지 ‘더 타임즈(The Times)’와 제휴 관계에 있는 고등교육 관련 주간지이자 세계 최고 권위의 대학평가 기관으로 매년 세계대학평가와 아시아대학평가 결과 등을 공개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대학평가는 올해 처음 발표됐다.

THE 아시아·태평양대학평가의 평가 대상은 중동을 제외한 아시아, 호주, 뉴질랜드 등 13개국의 대학이다. 평가는 아시아대학평가와 동일한 △교육여건 25% △연구실적 30% △논문피인용도 30% △국제화 7.5% △산학협력 수입 7.5% 등 5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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