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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짜기, 구름 그리고 저 너머
2015-05-26조회수 1789
작성자
최영희 지음
골짜기, 구름 그리고 저 너머
최영희 지음 | 2015년 5월 26일
152㎜×224㎜ | 360쪽 | 15,000원 | ISBN 978-89-8222-529-1
저자가 예순부터 여든에 이르기까지 쓴 수필을 모아 엮었다. 미수(米壽)를 기해서다. 저자는 정년을 앞두고 예순 중반에 늦깎이로 수필 쓰기를 배웠다. 그리고 노력 끝에 등단을 하고 틈틈이 글을 썼다. 이 책은 저자가 쓴 수필을 묶어낸 자전적 에세이집이다. 예순 이후의 일을 소재로 한 것이 주(主)가 되다 보니 노년기의 자서전 성격이 짙다. 저자는 나이가 들수록 자신이 살아 온 삶을 반추(反芻)하고 이것들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1편은 저자의 정체성을 형성시켰던 이름과 고향 이야기다. 2편은 홀로, 또는 부부동반으로, 또는 친구들과, 또는 교육가족산우회 회원들과 여행 다녔던 곳들을 정리해보았다. 3편은 오롯이 자연과 함께한 저자의 인생을 정리하였다. 4편은 노블카운티 실버타운에서의 생활과 당당한 노년을 보내는 것에 대한 글이다. 나이가 들수록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고, 경제적으로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강해져야 한다. 5편은 마지막으로 죽음에 관한 글이다. 생을 마감할 때 언제, 어디서, 어떻게, 어떤 마음가짐으로 할 것인가. 인생의 끝자락을 디자인해보는 과정을 기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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