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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문화유산으로서의 지명

2015-09-04조회수 2007
작성자
주성재 외 지음

문화유산으로서의 지명



주성재 외 지음 | 2015년 9월 04일
148㎜×210㎜ | 272쪽 | 비매품
ISBN 978-89-8222-540-6





<문화유산으로서의 지명>은 2014년 11월 7-9일 서울에서 열린 국제지명심포지엄 발표논문집이다.
지명 연구에서 문화유산의 요소를 토론하는 것은 새로운 이슈가 아니다. 각 장소의 이름은 자신의 존재 이유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지명은 지명을 만든 자의 인식에 의해 만들어진 장소를 말한다. 각 사회 문화의 정체성에 기초하여 지명은 제형화된다. 따라서 모든 지명은 형태 또는 맥락 속의 요소로서 파악해야 한다. 이같이 국제지명전문가회의(UNGEGN)에서는 사라진 지명의 정체성을 보호하고 지리상에서의 문화유산의 다양한 정체성에 초점을 둔다. 특히 원주민, 소수 민족 및 지역 언어의 이름을 찾는 측면에서 연구를 확장하였다. 국제지명전문가회의는 지명 연구를 체계적으로 다루고 표준화 작업을 하고 있다.

1장에서는 지명과 문화유산 그리고 국제지명전문가회의를 설명한다. 캐나다에서 천연자원과 명예 과학자이고 2002부터 2012년까지 국제지명전문가회의 의장이였던 헬렌 커푸트 교수와 미국 테네시 대학에서 지리학과 교수인 윌리엄 와트가 맡았다.

2장에서는 문화유산으로의 지명에 관한 개념적인 논의와 실천에 대하여 토론한다. 슈타판 뉘스트롬 교수는 스칸디나비아의 고유 이름을 주제로 문화유산으로서의 지명을 설명한다. 아네테 트렌스조 교수는 스웨덴에서의 올바른 지명의 실천과 지명의 권한을 찾기 위한 실천적 방법과 행정을 자세히 논의한다. 화린푸 교수는 역사 속에서 한반도의 중국 지명 영향을 설명한다. 주성재 교수는 한국 지명에서의 문화적 유산 요소를 논의한다.

3장에서는 지명의 문화 정책을 논한다. 피터 강 교수는 타이완의 MRT역의 예시로 도시공간을 재조명한다. 데렉 앨더만 교수는 아프리카 아메리카의 노예 유산을 대체할 정책과 실천을 논의한다. 멀타미아 라우더 교수와 알랜 라우더 교수는 인도네시아의 지명연구에서 역사적 관점을, 미셸 시메우 캄템 교수는 카메룬 서쪽지역의 두 지명(Batcha와 Bachingou) 간의 끝없는 논쟁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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