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뉴스
호모커뮤니쿠스
호모커뮤니쿠스
강태완·김인영·김은정·남궁은정 지음 | 2013년 3월 20일 출간 |
175mmX225mm | 252쪽 | 13,000원
‘호모커뮤니쿠스’ 강의는 선생은 앞에서 떠들고, 학생들을 일방통행으로 받아 적는 기존의 ‘조용한’ 강의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이 강의가 시끌벅적한 이유는 이 수업의 주인이 학생이기 때문이다. 소통에 대해 가르치면서도 지금까지 우리는 학생을 소통의 대상으로만 여겨왔지 소통의 주체로 자리매김하지 못했다. 즉 교육의 엄연한 주체여야 할 학생들이 강의와 소통의 주어가 아닌 목적어로만 대접받아 왔던 것이다. 이러한 일방통행식 교육에서 희생자는 늘 수용적 객체로 전락했던 학생들이었다. 그런데 ‘호모커뮤니쿠스’를 통해 학생들이 비로소 진정한 ‘주어’로서 강의실 내에서 자기 위치를 차지할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호모커뮤니쿠스: 소통하는 교실』은 한 학기 16주 강의를 전제로 하여 5단계 소통교육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제1단계 메타 커뮤니케이션에서는 소통과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생각해보고 성찰해보는 입문의 시간을 갖는다. 제2단계는 자아 커뮤니케이션은 소통의 출발점이자 호모커뮤니쿠스의 주체로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기회를 얻게 된다. 제3단계 갈등 커뮤니케이션은 나와 같지 않기 때문에 늘 불편한 타인과의 관계를 배우게 된다. 그리고 제4단계 스피치 커뮤니케이션은 소통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단계로서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배우고 익히게 된다. 마지막 제5단계 사회 커뮤니케이션으로 메타 커뮤니케이션에서 자아를 거쳐 갈등과 스피치 역량까지 모두 배운 후에 이를 총체적으로 활용하고 응용하는 단계이다. 이 5단계의 소통교육을 거치게 되면 비로소 소통 전체에 대한 안목과 역량이 커지게 됨은 물론 타인과 공감하는 소통, 타인을 배려하는 대화, 갈등을 슬기롭게 풀어나가는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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