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지붕 티베트 꽃과 풍물(제2집)

박철암 지음 | 2015년 3월 30일 | 규외(398㎜×254㎜)
184쪽 | 100,000원 | ISBN 978-89-8222-482-92

티베트 무인구(無人區) 탐험가,
티베트의 꽃과 풍물을 사진으로 담다

저자 박철암의 탐험은 소년 시절 마을 어른들이 동백산(東白山, 2,096m) 꼭대기 줄바위에 부서진 배 조각이 있다는 호기심에서 시작됐다. 친구들과 배 조각을 찾아 동백산을 오르던 것이 히말라야 원정과 티베트 무인구(無人區) 탐험으로 이어진 것이다. 꽃과의 인연도 동백산에 가을이 오면 산과 들에 황금색으로 물든 마타리 꽃밭을 헤매며 뛰놀던 것이 인연이 되어 고산 초화(草花)를 사랑하게 됐다.

티베트는 오랜 세월의 금단의 나라였으나 1988년 티베트 개방과 더불어 1990년 6월 20일 저자는 네팔을 거쳐 티베트로 들어가게 됐다. 그때 티베트 통라파스(Thong La Pass)를 내려가던 중 해발 4,600m 지대에서 인가르빌레아(Incarvillea) 꽃밭을 만나, 그 후 21년 동안 29차례 티베트를 탐험했다.

이 책에 티베트 니라무의 아둥 지역, 서지라산, 라건라 지역을 다니면서 수록한 사진과 다양한 고산초화 600여 종을 수록했으며 창탕고원 미지에 펼쳐진 신비한 호수와 사암산을 사진으로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