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의학개론

류재환 지음| 2013년 7월 22일 출간
238mmX305mm | 948쪽 | 100,000원

같은 환자의 질병에 대해 서양의학과 한의학은 서로 다른 치료법을 제시한다. 근원적 원인분석을 최우선으로 하는 분석 의학적 치료법을 강구하는 서양의학과 달리 한의학은 전체적 증세해석을 바탕으로 하는 전인적 치료를 중시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서로의 시각차가 분명하지만 두 의학이 추구하는 목표는 결국 환자의 치료이다. 목표가 같다는 것은 조율과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말이 된다.

통합의학이란 인간 중심의 새로운 의학개념이다. 현대 의학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전통의학과 보완의학, 대체의학 등 다양한 치료법이 서로 협력하여 환자의 몸과 마음 전체를 돌보는 새로운 의학적 접근법이다. 특히 현대 의학의 한계를 뛰어넘어 우리 몸과 마음 전체를 돌보는 통합의학적 접근은 고령화되어가는 최근의 의료현실에서 만성질환과 난치성 질환 등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서양의학은 물론 한의학과 대체의학들이 골고루 발전한 우리나라는 세계적 통합의학의 산실이 될 수 있는 토대를 갖추고 있다

이 책은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통합의학의 모든 것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낸 백과사전이다. 서양의학과 한의학을 두루 체험한 저자의 경험은 이 책 곳곳에 녹아 있다. 순환기질환에서 소화기질환, 호흡기질환, 부인과질환, 피부과질환 등 모두 12개의 질환 65가지 병증의 원인과 경과, 치료법 등이 서양의학과 한의학으로 나누어 소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