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2회 정기문화답사 안내

 

- 나말여초 지방호족과 선종 -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이 되었습니다. 고요한 하늘·향기로운 땅·뜨거운 마음을 품은 6월,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에서는 강원 강릉으로 답사를 떠납니다. 

강원도는 태백산맥을 기준으로 하여 영동(嶺東)과 영서(嶺西)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영동의 중심지인 강릉은 통일신라 때에는 북쪽의 변경에 위치하여 국방상의 요지로 주목받았습니다. 하대에 오면 왕권쟁탈전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기도 하며, 이후 후삼국기에 이르면 이곳에 강력한 호족이 있어 당시의 세력 판도에 큰 영향을 발휘하게 됩니다. 고려시대에는 양계(兩界) 중 동계(東界)의 중심지로 9주 가운데 하나인 명주(溟州)의 치소(治所)였습니다. 고려시대에 들어와 명주는 빈번한 개명(改名)을 거듭하다가 1308년에 강릉부로 개칭되고, 1389년에는 강릉대도호부로 승격되면서부터 영동지방의 수부(首府) 도시로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번 답사에서는 사굴산문의 중심사찰인 굴산사지, 고려시대 전기 강릉지역의 불교공예 양식을 보여주는 신복사지, 공민왕이 쓴 현판이 전한다는 강릉 임영관 삼문, 신라 원성왕과 왕위계승을 다투기도 했던 강릉 김씨 시조 김주원의 묘인 명주군왕릉, 나말여초 사굴산문의 개산조(開山祖) 범일의 법맥을 이은 낭원대사가 중창한 보현사까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번 답사를 통해 강원 강릉에 깃든 이야기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 안 내 ────────────────────

◆ 주 제 : (고려 건국 1100주년 기념) 나말여초 지방호족과 선종

◆ 지 역 : 강원 강릉

◆ 일 시 : 2018년 6월 23일(토) 07:30 출발

◆ 출발장소 :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교시탑

◆ 일 정 : 출발→ 굴산사지 → 신복사지 → 강릉 임영관 삼문 → 명주군왕릉 → 보현사 → 도착

◆ 참 가 비 : 45,000원(일반, 학생 모두 동일)

(자료집, 중식 및 간식, 입장료, 차량비, 여행자보험료 포함)

◆ 신청기간 : 2018년 6월 20일(수)까지 선착순 마감

※ 개인정보 활용 및 제공 동의서 사전 승인 필수

※ 기존 승인자는 계속 유효합니다.

◆ 신청방법 : 유선 및 이메일 신청 후 개인정보 동의와 입금

◆ 계좌번호 : 하나은행 278-910007-87505 ;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

◆ 연 락 처 :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 ☎ 02)961-0141

◆ 이 메 일 : khsd3050@khu.ac.kr

◆ 홈페이지 : http://museum.kh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