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강동경희대병원 ‘의료서비스 만족도’, 종합병원 1위
2018-08-24 의과학경희
의사 서비스, 투약 및 치료과정, 환자 권리보장 분야 1위 및 전 영역 최상위
지난 6월, 대장암·유방암·폐암·위암 등 4대 암 분야 최우수 인증 획득
신장 이식수술 받은 환자, 병원 발전기금 5억 원 쾌척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최근 발표된 ‘실제 입원 환자가 평가한 의료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종합병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간호사 서비스, 의사 서비스, 투약 및 치료과정, 환자 권리보장 등 환자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분야에서 모두 1위 혹은 2위로 선정돼 ‘환자 우선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다졌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국 92개 종합병원(500병상 이상) 및 상급종합병원에 하루 이상 입원했던 성인 환자 1만 4,970명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 환자 경험 평가’를 실시했다. 간호사 서비스, 의사 서비스,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 환경, 환자 권리보장, 전반적 평가 등 6개 영역에 대해 환자가 점수(100점 만점)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입원부터 퇴원까지’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가이드’ 앱 서비스 제공
강동경희대병원은 6개 평가 영역 중 의사 서비스(88.97점), 투약 및 치료과정(87.82점), 환자권리보장(86.66점)에서 종합병원 50곳 중 최고점을 기록하며 1위에 선정됐다. 이외에도 간호사 서비스 92.41점(2위), 전반적인 평가 86.33점(6위)을 얻어 모든 분야에서 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의사가 회진 시간을 직접 입력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간호사의 부담은 줄이고 환자의 만족은 높였다. 환자가 몇 시에 교수를 만날 수 있는지 문자를 통해 정확히 알 수 있다. 이 시스템으로 회진시간 정보 제공에서 전국 최고점을 받았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애플리케이션 ‘스마트가이드’ 서비스도 시작했다. 스마트폰에서 외래 환자의 내원부터 귀가까지, 입원 환자의 입원부터 퇴원까지의 모든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진료나 검사, 투약 이력 조회가 가능하며 언제 어디서나 보호자가 수술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도 있다. 진료나 검사 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은 기본이다.
강동경희대병원의 환자를 향한 노력은 올해도 이어졌다. 올 4월부터 ‘고객동행 서비스’를 시행한 것. 환자가 도움을 요청하기 전에 직원이 먼저 도움이 필요한 환자를 찾아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외에도 환자 의견을 유관 부서 전부가 공유해 다각도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환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기택 원장, “환자 중심의 참다운 병원 만들겠다”
연간 외래 환자 80만 명이 찾는 대형병원으로 성장한 강동경희대병원의 성장 배경엔 무엇보다 ‘실력’이 크게 자리하고 있다. 지난 6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적정성 평가에서 4대 암인 대장암, 유방암, 폐암, 위암이 모두 1등급을 받은 것이다.
이외에도 급성기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관상동맥우회술,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대부분의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진료의 탁월성을 입증해냈다.
환자를 위한 병원의 다양한 노력은 환자의 마음에도 전해졌다. 지난달 만성신장질환으로 강동경희대병원 신장내과를 내원하며 투석 치료를 받고, 신장 이식수술을 받아 건강을 회복한 한 환자가 감사의 표시로 5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기부자가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기부금은 병원 시설 및 교육·연구 인프라 확충에 쓰일 예정이다.
김기택 강동경희대병원장은 “이번 평가는 모든 구성원이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환자 중심 병원이 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환자분들이 직접 알아주신 것이기에 더욱 의미 있다”라며 “앞으로도 환자를 내 가족처럼 여기고 환자의 아픔을 같이하는 환자 중심의 참 병원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 박은지 sloweunz@khu.ac.kr
사진 정병성 pr@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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