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세계 석학과 함께 하는 ‘글로벌 여름학교(GC)’
2018-05-03 교육
7월 2일부터 4주간 ‘국제협력 하계프로그램(Global Collaborative)’ 진행
세계 철학자 슬라보예 지젝, 세계시민사회단체연합 시릴 리치 의장 등 참여
오는 7월, 경희대학교가 ‘글로벌 캠퍼스’로 변신한다. 프린스턴대학, 펜실베이니아대학, 케임브리지대학 등 해외 명문대 교수와 UN 고위 실무자들의 강의가 펼쳐진다. 경희대에서 매년 여름 개최하는 ‘국제협력 하계프로그램’(Global Collaborative Summer Program, 이하 GC)이 7월 2일(월) 4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경희대는 2006년 이후 매년 여름방학 기간에 세계적 석학과 실천가를 초청해 GC 강좌를 개설,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하기 위한 지구적 의제를 주제로 세계 최고 수준의 심화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UN 고위 실무자의 참여로 국제기구에 대한 현장감 있는 강의가 이뤄지고 있다.
자본주의, 국제관계, 정치에 대한 날카로운 시각 들려줄 것
올해 GC는 인간, 문명, 글로벌 거버넌스(Humanity, Civilization and Global Governance)를 주제로, 인류와 문명(Humanity & Civilization), 평화와 글로벌 거버넌스(Peace & Global Governance), 글로벌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개발(Global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 Sustainable Development) 등 3개 분야에서 19개 강좌가 개설된다.
교수진으로 프린스턴대학 존 아이켄베리(John Ikenberry) 교수, 펜실베이니아대학 램 크난(Ram Cnaan) 교수, 류블랴나대학 슬라보예 지젝(Slavoj ?i?ek) 교수, 케임브리지대학 장하석 교수, 시러큐스대학 그렉 램버튼(Gregg Lambert) 교수가 참여한다. 이들은 경희대 석좌교수(Eminent Scholar)로도 활동 중이다.
또한 국제기구 고위 실무자들도 강단에 선다. 유엔 아카데믹 임팩트(UN Academic Impact·UNAI) 라무 다모다란(Ramu Damodaran) 의장, 세계시민사회단체연합(Conference of NGOs in Consultative Relationship with the United Nations·CoNGO) 시릴 리치(Cyril Ritchie) 의장 등이 참여한다.
지젝 교수는 자본주의와 정치, 아이켄베리 교수는 국제관계와 정치에 대한 날카로운 시각을 들려준다. 그동안 국제정치와 한반도의 위기를 둘러싼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제시해온 두 교수는 이번 강의에서 북핵문제와 국제정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장하석 교수는 과학지식의 본질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과학철학 과정을 기반으로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사유체계를 강의할 계획이다.
GC는 세계적 석학과 실천가들의 강의와 함께 다양한 학생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실무 중심의 현장 실습과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구적 의제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할 수 있도록 한다. 관심 있는 수강생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 또는 NGO 기구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GC는 국내외 학부, 대학원 과정의 학생은 물론, 일반인도 수강할 수 있다. 수강신청 기간은 오는 5월 20일(일)까지며, 수강신청은 GC 홈페이지(http://gafc.khu.ac.kr/gep)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G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Global Collaborative 2018 개설 강의
오은경(커뮤니케이션센터, oek8524@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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