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우리는 후마니타스다”
2018-03-16 교육
<2018 후마니타스칼리지 가이드북> 발간
교양교육 소개부터 시민교육, 독립연구 등 지난해 활동까지 다뤄
<2018 후마니타스칼리지 가이드북>이 발간됐다. 후마니타스칼리지(이하 후마)는 2014년부터 해마다 <후마 가이드북>을 발간해왔다. 신입생에게 후마 교양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고, 후마가 한 해 동안 거둔 성과를 알리기 위해서다.
<2018 후마 가이드북>에는 비전을 재정립하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후마의 쇄신안을 담았다. 신입생뿐 아니라 구성원 모두와 공유할만한 내용이다. 지난해 학생들이 수행한 시민교육 현장활동 및 독립연구 우수 사례는 앞으로 시민교육을 수강하고, 독립연구를 계획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후마 교수진과 졸업생들이 말하는 ‘후마’도 흥미를 끈다.
후마는 지속가능한 미래사회 건설에 기여하는 글로벌 교양교육을 위해 교육 목표를 재정립하고 ‘제2의 출범’에 버금가는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학생들이 급변하는 시대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교육에서 학습으로’라는 모토 아래 교육 환경을 쇄신한다는 것. 그 자세한 내용은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받고, ‘미원석좌교수’ 겸 ‘후마 명예대학장’으로 임명돼 ‘경희의 미래’에 동참하는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에 대한 소개도 담겨 있다. 이밖에 중핵교과, 시민교육 등 후마의 각 교과와 고전읽기 및 특강 프로그램, 학술진흥펀드, 신입생 세미나도 안내한다.
시민교육·독립연구 우수 사례, 후마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소개
3부 ‘우리는 후마니타스’와 4부 ‘후마니타스가 말하는 후마니타스’는 특히 신입생들이 주목해볼만 하다. 자신이 원하는 대학생활을 설계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후마니타스’들은 시민교육 현장활동을 통해 강의실보다 더 큰 강의실인 사회 곳곳을 찾아가고 독립연구를 수행하며 자율성과 창의성, 자기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3부에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인한 가리왕산 파괴 실태 조사 활동, 감정노동자 보호법을 촉구하는 활동 등 지난해 시민교육 현장활동 사례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사회적 인식 연구, 포뮬러 차량 경량화를 위한 최적화 설계 및 제작 등 독립연구의 사례도 다뤘다. 글쓰기 교과 수강생들이 쓴 두 편의 글도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도 독서공동체 ‘아레테’, 지구사회봉사단, 피스보트 지구대학, 예술축전, 후마 세계평화주간 등 후마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졸업생 6명, 후마 교수진 4명의 글 10편 담아
출범 8년 차, 후마는 본격적으로 졸업생을 배출하기 시작했다. 중핵교과, 시민교육, 글쓰기, 독립연구 그리고 다양한 배분·자유이수 교과를 수강한 학생들은 교양교육으로 어떤 영향을 받았는가? 사회에 진출해 뒤돌아본 후마 교양교육은 자신에게 무엇이었는가? 후마 교수진은 ‘후마’를 어떻게 만나고 있는가?
이 물음에 대한 답변은 4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졸업생 6명과 권영균 이과대학 물리학과 교수, 전호근·김진해·김윤철 후마 교수가 쓴 총 10편의 글은 경희 구성원에게 좋은 지침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5부에서는 지난해 경희의 도전과 성취를 확인한다. 도약 발전의 추진력으로 작용한 거교적 정책사업과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대학위상, 구성원 만족도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2018 후마 가이드북>은 신입생에게는 중핵교과 강의 시간에 무료로 배포하며, 재학생 및 그 밖의 경희 구성원은 후마니타스칼리지 행정실에서 받아볼 수 있다.
박은지(커뮤니케이션센터, sloweunz@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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