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세계적 연구·교육, 대중과의 소통 이끌 인재 등용
2018-03-16 교육
2018학년도 1학기 신임교원 프로필① 고정환, 김상욱, 최수진 교수
서울캠퍼스, 물리학·언론정보학 분야 교원 초빙
경희대학교는 대학의 핵심가치인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교원을 지속적으로 충원해왔다. 2009년 개교 60주년 이후 제2의 도약을 추진하면서 신임교원 초빙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술과 실천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신진학자는 물론 국내외 석학, 거장, 대가를 지속적으로 영입할 계획이다.
2018학년도 1학기에는 서울캠퍼스에서 6명, 국제캠퍼스에서 18명의 신임교원이 임용됐다. 신임교원의 주요 이력과 연구 분야, 향후 계획 등을 3명씩 총 8회에 걸쳐 살펴본다. 첫 번째로 서울캠퍼스의 이과대학과 정경대학 교원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그는 박사과정 때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입자물리가속기 연구소인 ‘유럽입자물리연구소(European Organization for Nuclear Research, CERN)’에 체류 및 왕래하며 최정상급 연구진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고 교수는 입자물리학 실험과 관련해서 2000여 명의 물리학자와 함께 데이터 수집과 분석, 리뷰 등을 하며, 최근 4년간 입자물리학 관련 442편의 논문을 (S)SCI급 저널에 게재했다.
고정환 교수는 현재 입자물리학 연구에 적용하기 어려웠던 기존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줄 수 있는 ‘딥 러닝(Deep Learning)’ 기법을 활용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연구는 입자물리학 탐구에 있어서 더 높은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 부문에서 고 교수는 물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시뮬레이션, 데이터 분석 등을 가르치고자 한다. 그리고 학생들의 연구 경험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유럽입자물리연구소와의 네트워크를 활용, 관련 연구소로의 파견 및 프로그램 참여 등이 그중 하나다.
그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연구재단에서 총 24억의 연구 지원비를 받아 ‘광결정 양자 시뮬레이션에 관한 연구(Research on photonic Quantum Simulation)’와 ‘양자 열역학에 관한 연구(Research on Quantum Thermodynamics)’를 진행하는 등 양자혼돈이론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내고 있다.
김 교수는 과학, 물리 분야의 대중화를 위해서도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경향신문에 ‘김상욱의 물리공부’ 칼럼 연재, 팟캐스트 ‘파토의 과학하고 앉아있네’에 고정 연사로 출연하며 과학을 알리고 있다.
저서로는 <영화는 좋은데 과학은 싫다고?>(한승), <과학수다 1~2>(사이언스북스), <과학하고 앉아있네 3~4>(동아시아) 등 16권을 집필했다. 연구와 저서 집필, 미디어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 교수는 앞으로도 학술의 권위를 세우고 창조적인 학문 세계를 이루기 위해 활약할 계획이다.
최 교수는 커뮤니케이션 이론을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해 관계적 시각에서 검증하는 연구를 진행하며, 최근 4년간 SSCI급 저널에 11편의 논문을 기고했다. ICA(International Communication Association), TPRC(Telecommunications Policy Research Conference) 등 해외의 권위 있는 학술 대회에서 학술연구상을 수상한 이력도 있다.
4차 산업시대를 위한 교육 커리큘럼을 제시하기 위해 최수진 교수는 미디어 및 커뮤니케이션 이론에 컴퓨터공학, 소프트웨어학 등 공학적 접근을 활용한 수업을 기획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미디어 및 관련 정치·사회·문화적 현상에 대한 ‘인문사회학적 이해력’,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생산되는 빅 데이터에 대한 ‘공학적 분석력’, 미디어 및 커뮤니케이션 지식과 컴퓨팅 사고력을 토대로 한 ‘창의적 활용력’을 겸비한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김상수(커뮤니케이션센터, ss@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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