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약품소재개발 연구센터(GPIM) 개소식...
'의약 소재 개발 및 제약산업 현황' 주제로 산학협력 심포지엄도 개최 

'의약품 소재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간다.'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글로벌 의약품소재개발 연구센터(Global Center for Pharmaceutical Ingredient Materials, GPIM)’ 개소식이 지난 1월 22일(월) 오후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 피스홀에서 대내외 관계자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개소식은 박광헌 경희대 국제캠퍼스 교무처장과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 김대열 용인시 투자산업국장, 이창희 2017 대한화학회 회장, 김경진 에스티팜(주) 대표 등의 축사와 서수정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협의회 회장의 격려사와 센터 사업 소개, 현판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의약품소재개발 연구센터 김학원 센터장은 “의약관련 산업은 지식 집약적 산업으로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특히 의약품신소재 산업은 제약 산업 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본 센터의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 선정과 경희대의 전폭적인 지원은 국내 의약품소재개발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개소식과 함께 산학협력심포지엄도 개최됐다. 주제는 ‘의약소재 개발 및 제약 산업 현황’. 국내제약 관련 업계 전문가와 학자들이 발표를 준비했다. 최순규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장은 ‘제약 산업의 미래와 유한양행의 신약개발’을, 최수진 산업통상자원R&D 전략기획단 신사업 MD는 ‘빅데이터 기반 바이오산업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최수진 MD는 발표를 통해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환경변화에 따라 관련 산업과 제약 산업이 크게 변화되고 있다”며 “대학민국은 제조기반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투자 역량이 부족하고 각종 규제 및 제도로 민간의 주도에 한계가 있어,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 등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제품, 서비스, 기술 개발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정낙신 서울대 약대 교수가 ‘Drug Discovery Targeting Adenosine Receptors(아데노신 수용체 목표 약물 실험)’, 심태보 KIST 센터장은 ‘인산화 신호전달 저해제 탐색’, 김광표 경희대 교수는 ‘Application of Mass Spectrometry for Drug Dvelopment(약물 개발을 위한 질량 분석법 응용)’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글로벌 의약품소재개발 연구센터는 지난 2017년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에 선정돼 지난 해 8월 1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경기도, 용인시 및 경희대의 지원과 경기도 소재 9개 의약품 소재 관련 업체가 참여해 향후 6년간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2017년 8월 2일자 응용화학과, 원료의약품 수출 선도 포커스 기사 참조).

연구센터는 천연물을 이용한 신약후보물질의 도출과 새로운 의약품 합성 개발 및 평가 기술 확보를 통해 의약품 소재 관련 기업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제약 산업의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서 설립됐다.

정민재(커뮤니케이션센터, ddubi17@kh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