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새만금 지나 경희대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 대상 교육·문화 프로그램 제공
2023-08-11 교류/실천
실감미디어 체험, 한국학 강의 및 케이팝 댄스 배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해
태풍 피해 위험 없는 실내 프로그램으로 구성, 참가자 만족도 높여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가 6호 태풍 카눈을 피해 전국으로 흩어졌다. 공공기관, 기업체에서 잼버리 참가자를 위한 숙박을 지원했다. 사회적 협동이 필요한 시점, 경희도 참가자를 위해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지난 8월 9일(수) 잼버리 참가자가 국제캠퍼스를 찾았다. 핀란드, 필리핀 학생 530여 명이 국제캠퍼스 우정원과 제2기숙사에 입실한 것.
입실 이후 (국제)부총장 행정실과 생활관(우정원·제2기숙사)은 잼버리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특히 8월 10일(목)은 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한 상황이라 학생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실내 활동 위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8월 10일에는 실감미디어 체험, 천문대 관람, 농구 체험, 혜정 박물관 관람 등의 프로그램이, 8월 11일에는 두 차례의 특강, 케이팝 댄스 배우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실감미디어 체험은 우정원에 마련된 메타버스 실습 공간인 ‘X-Space’에서 진행됐다. X-Space에는 메타버스, XR 및 VR 등 신기술을 연구하고 실습하는 공간으로 VR 체험, 트레드밀 기반 체험, 프로젝션 기반 체험이 가능하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전석희 교수가 기기별 작동법과 이론적 배경을 설명한 후 잼버리 참가자는 다양한 기기를 직접 사용하며 실습에 나섰다. 실감미디어 실습에는 1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신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농구부와 함께한 농구 체험도 인기였다. 농구부는 30여 명의 참가자와 한 시간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운동했다. 천문대 관람도 이뤄졌다. 경희는 우주과학 분야에 잇따른 성취를 내며 대한민국 우주 탐사에 기여하고 있다. 대한민국 1호 달 탐사선인 다누리호에 탑재된 자기장 측정기도 개발했다. 60여 명의 학생들은 천문대를 방문해 관측 장비와 실험실을 방문했고, 위성 발사와 관련된 강연도 들을 수 있었다.
8월 11일에는 후마니타스칼리지 김성수 교수가 ‘대한민국의 우주 탐사와 경희대학교’라는 주제로, 뒤이어 국제대학 안지연 교수가 ‘통계학적 통찰을 통한 한국경제’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강연은 한 시간 동안 이뤄지고 150여 명의 학생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강 외에 케이팝 댄스 배우기 시간도 마련된다. 예술·디자인대학 A&D홀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35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다.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이은혜 교수가 댄스 지도에 나서며 한국 대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인 케이팝 댄스를 통해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스카우트 참가자 수용을 담당한 (국제)부총장 행정실과 생활관은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의 안전을 도모하며, 한국과 경희대의 우수한 교육·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남은 기간 참가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각도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김율립 yulrip@khu.ac.kr
사진 정병성 pr@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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