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대학 발전 지켜보는 동문, 마음 모아 기부 결정”

2023-07-26 교류/실천

간호과학대학 87학번 동기회 발전기금 약정식이 7월 19일(수) 서울캠퍼스 본관 213호에서 개최됐다.

간호과학대학 87학번 동기회 발전기금 약정식 개최
동기 17명 총 3천만 원 기부, 미국과 프랑스 거주 동문도 참여

간호과학대학 87학번 동기회 17명이 발전기금 3천만 원을 약정했다. 약정식은 7월 19일(수) 서울캠퍼스 본관 213호에서 개최됐고, 한균태 총장과 이기라 서울 대외협력처장, 간호과학대학 87학번인 정연희 학장, 신성희 교수,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은순애 파트장, 공공대학원 의료관리학과 이은미 겸임교수, 임윤정 동문 등이 참석했다. 기부라는 의미 있는 활동을 위해 모인 그들은 학생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밝은 모습이었다. 끈끈한 동기애가 느껴졌다.

졸업정원제로 30명 남짓인 동기회, 꾸준한 소통으로 끈끈한 관계 유지
이번 발전기금 약정은 간호과학대학 87학번 동기회가 정연희 학장 임명을 축하하고 간호과학대학의 발전을 응원하기 위해 추진했다. 신성희 교수는 “간호과학대학 동기회는 매년 만나며 우애를 다져왔다. 동기가 학장을 맡는 일을 계기로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싶은 마음이었다”라며 기부의 의미를 밝혔다. 이어 “이러한 실천 활동이 간호과학대학의 전통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은순애 파트장은 “모교를 돕고자 하는 마음은 있지만 기회가 없다는 동기도 있었고, 작은 액수가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에 기부하기 어려웠다는 동기도 있었다. 기회를 주셔서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은미 겸임교수는 “이번 자리가 간호과학대학이 새롭게 발전하는 ‘또 다른 시작’ 같은 느낌이 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임윤정 동문은 “다른 동기들과 다르게 집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다. 경희여중과 경희여고를 졸업하고 경희대를 나와 경희학원에 큰 애정을 느낀다. 경희와 간호과학대학의 발전을 기원한다”라고 응원했다.

이번 기부에는 33명의 87학번 동기 중 17명이 참여했다. 꾸준히 소통해온 동기회의 단결력이 빛났다. 졸업 후 간호사로 일하는 동문은 같은 업계에서 꾸준히 만나왔고, 보건교사, 쿠킹클래스, 보험회사 등 다른 분야로 진출한 동문도 참여했다. 또한 미국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송명순 동문이나 프랑스에서 언어치료사가 된 김미자 동문, 세무사인 백미경 동문 등도 힘을 모았다.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며 서로의 삶을 공유해온 결과다.

한균태 총장, “아레테클럽으로 실천 앞장선 간호과학대, 탁월한 인재 양성 지원할 것”
정연희 학장은 “동기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줘 더욱 고마운 마음이다. 동기가 학장이 됐다는 명목이라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간호과학대학을 위하는 마음이 담겼다”라며 “동기회와 이야기하면 이들이 경희의 발전을 지켜본다는 느낌을 받는다. 졸업정원제라는 과거의 제도로 30명 남짓의 모임인데, 이들이 대학에 대한 사랑을 모았고 이를 대학이 소중히 받아주어 더욱 고맙다. 간호과학대학의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적극적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한균태 총장은 “간호과학대학은 전 교수님들이 아레테클럽에 가입해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단과대학이다. 경희는 교육 기관으로 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탁월한 간호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87학번 동기회가 꾸준히 연락하고 만나며 관계를 유지하고, 거기에 기부까지 해주셔서 고마운 마음이다. 지속 가능한 대학 발전의 기반을 만드는 일이 총장으로서의 책무라 생각한다. 경희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균태 총장은 “지속 가능한 대학 발전의 기반을 만드는 일이 총장으로서의 책무”라며 “경희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글 정민재 ddubi17@khu.ac.kr
사진 정병성 pr@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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