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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QS 세계대학 학문분야 평가’ 이공계 순위 상승

2016-03-24 교육

화학공학, 전기·전자공학 세계 상위 151~200위
컴퓨터공학·생명과학·화학 1~50계단 상승, 기계공학 신규 진입

‘2016 QS 세계대학 학문분야 평가’에서 컴퓨터공학, 생명과학, 화학 등 이공계 학과의 순위가 상승했다. 경희 이공계 분야는 이번 평가에서 순위 상승과 함께 화학공학, 전기·전자공학 등 총 6개 이공계 학과의 이름을 세계 상위 250위권에 올려 강세를 보였다. 화학공학, 전기·전자공학은 2014년에 151~200위에 오른 후 순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컴퓨터공학, 생명과학, 화학은 1~50계단 상승해 201~250위에 올랐다. 기계공학은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다.

세계 상위 200위권에 오른 학문분야는 8개다. 현대언어, 정치·국제학, 농·임학, 약학은 101~150위, 경영학, 법학, 화학공학, 전기·전자공학은 151~200위다. 정치·국제학은 지난해 처음 151~200위에 진입한 뒤, 올해 101~150위에 올라 빠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농·임학은 지난해에 이어 101~150위에 올랐고, 국내 대학 순위는 서울대와 고려대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이번 평가에서 경희 이공계의 약진은 미래 변화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온 결과로 분석된다. 경희는 2011년부터 대학의 설립정신에 부합하면서 학문의 연계협력을 통해 교육, 연구, 실천을 융합한 21세기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바이오헬스, 미래과학, 인류문명, 문화예술, 사회체육 등 5대 연계협력 클러스터를 추진해왔다. 이 중 바이오헬스와 미래과학 클러스터가 우선 추진되면서 이공계 학문 간 융합은 물론, 의학, 인문학, 예체능과의 융합을 통해 다양한 학문분야의 지식 융합을 요구하는 미래 수요에 대비한 교육 혁신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대학, 연구소, 기업,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과의 관·산·학 협력을 강화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축·도입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는 구성원과의 소통 속에 이공학 중심의 융복합학과로 구성된 단과대학의 신설·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신설·개편되는 학과와 단과대학은 연계협력 클러스터와의 협력을 통해 특성화를 이뤄나갈 계획이다.

‘QS 세계대학평가 학과별 순위’는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주관한다. QS는 학계 평가, 졸업생 평판도, 논문 피(被)인용 수, 논문인용지수(H인덱스)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며, 올해는 전 세계 4,226개 대학을 대상으로, 42개 학문분야에서 순위를 매겼다. 학문분야별로 100~400위까지 순위가 발표됐다.

2016 QS 세계대학 학문분야 평가 순위(상위 250위권)

학문분야 세계 순위 국내 순위
현대언어 101~150 (-) 6~8
정치·국제학 101~150 (1~50) 4~5
농·임학 101~150 (--) 3
약학 101~150 (-) 5~6
경영학 151~200 (-) 6~8
법학 151~200 (1~50) 5~6
화학공학 151~200 (-) 8~10
전기·전자공학 151~200 (-) 8
컴퓨터공학 201~250 (1~50) 8
기계공학 201~250 (신규) 10~17
생명과학 201~250 (1~50) 7
화학 201~250 (1~5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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