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문주현 동문, 글로벌 트러스트 기금 1억 원 기부
2015-10-15 교류/실천
봉사활동 버스 구입 등 경희학원 거교적 봉사활동에 사용
내년부터 의과대학 학생 2명에게 장학금 전액 지원도
문주현(회계학과 83학번, ㈜엠디엠·한국자산신탁(주) 회장) 동문이 글로벌 트러스트(Global Trust) 기금 1억 원을 기부하고, 내년부터 의과대학 학생 2명에게 장학금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봉사활동 버스 구입을 비롯해 경희학원의 거교적 봉사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10월 5일(월) 열린 기부증서 전달식에서 문주현 동문은 “경희 의료봉사단이 의료서비스 혜택에서 소외된 지역에 무료 의료봉사를 많이 다닌다고 들었는데, 이러한 봉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면서 “앞으로도 경희학원의 봉사활동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계·세무학과 학생 2명에게 매년 전액 장학금 지급
문주현 동문은 2001년 문주장학재단을 설립, 전국 초·중·고·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장학기금을 지속적으로 증액해 문주장학재단을 출연 기금 규모 215억 원의 장학재단으로 키워냈다. 그동안 전국 1,600여 명의 학생에게 24억 여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경희대 회계·세무학과 학생 2명도 매년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있다. 문주현 동문은 장학금 이외에도 경영대학 발전기금을 기부해왔다. 이에 경희는 2009년 경영대학 오비스홀을 개관하면서 213호실을 문주현 강의실로 지정해 사회 공헌 활동과 모교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문주현 동문의 뜻을 기리고 있다.
기부증서 전달식에서 문주현 동문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등록금을 걱정하던 대학 3학년 때, 모 장학재단에서 장학금을 받아 학업을 무사히 마친 사연을 들려주며 “당시 내가 받은 도움을 나와 같은 후배들에게 꼭 갚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그 결심이 장학재단을 설립하게 된 계기라고 설명한 문주현 동문은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문주장학재단의 장학금을 받은 졸업생과 재학생들은 문주현 동문에게 쓴 감사 글을 담은 액자를 전달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
많이 본 기사
-
멀티미디어
-
-
신간
-
아픈 마음과 이별하고 나와 소중한 이를 살리는 법 처음 만나는 정신과 의...
-
2024 K-콘텐츠 한류를 읽는 안과 밖의 시선 “지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