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임진웅 학생, 대한민국 인재상·청년허준상 수상

2015-02-03 교육

논문 8편 발표·다양한 의료봉사 활동 인정받아
“연구 통해 하고 싶은 일과 목표 찾아”

임진웅(한의학과 09학번), 양유진(체육학과 09학번) 학생이 ‘2014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꿈과 끼, 창의력, 상상력, 인성·공동체 정신 등을 갖춘 대학생 40명과 고등학생 60명을 선정해 매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여하고 있다. 수상자들의 수상 소감과 활동 내역,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본다.

”전 세계 전통의학 시장 아우르는 사람 될 것“
임진웅 학생은 연구 활동을 통해 다수의 논문 성과를 내고 다양한 의료봉사를 펼쳐온 점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고 싶어서 1년 정도 준비했는데, 막상 상을 받으니 ‘대한민국 인재’라는 타이틀이 주는 무게감이 상당하다”며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의학을 연구해 논문을 게재해보고 싶다’는 꿈을 안고 대학에 입학한 그는 1학년 때부터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쳤다. 그간 발표한 논문은 8편에 이르며 제1 저자로 참여한 논문은 5편이다. 그가 연구를 처음 시작하게 된 것은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교수-학생 협동 학술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다. 교수와 학부생이 관심 있는 전공 분야를 함께 연구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교수의 도움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연구를 지속했다.

“학부생이라서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기보다 침, 뜸 등 한의학 분야를 전반적으로 연구했다”고 설명한 임진웅 학생은 “그 경험을 통해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한의학이 외국에서는 전혀 새로운 분야인 줄 알았는데, 미국과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에서는 많은 연구가 이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전 세계 전통의학 시장을 아우르는 사람이 돼야겠다는 목표도 생겼다”고 전했다.

“의료인이라면 기본적으로 봉사에 관심 가져야”
임진웅 학생은 연구와 함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 시골 의료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의료인이라면 기본적으로 봉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밝힌 그는 “학부생 때 할 수 있는 봉사 활동에 최대한 많이 참여하고 싶어서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 한의과대학 봉사 동아리 등에서 활동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활동으로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에 앞서, ‘청년허준상’도 받았다. 청년허준상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이 2010년 제정한 상으로 인성, 봉사정신, 리더십 등이 우수한 학생, 국내외 각종 연구 및 활동 등의 성과가 뛰어나며 한의학의 명예와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학생을 선발해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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