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후마니타스 교양교육 4년, 그 성과와 과제
2015-02-11 교육
제5회 교양교육 학술 심포지엄 개최
후마니타스칼리지, 삶에 지속되는 심화 프로그램 필요
후마니타스칼리지가 올해 첫 신입생 졸업을 앞두고, 지난 4년간의 성과와 과제,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1월 30일(금) 서울캠퍼스 청운관에서 열린 ‘제5회 교양교육 학술 심포지엄’에서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들은 중핵교과, 시민교육, 글쓰기, 예술교과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인간과 인류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 자신과 세계를 변화시키는 실천적 활동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앞으로 후마니타스 교육이 실제 삶 속에 지속될 수 있는 교육 심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곽봉재 교수는 “행하지 못하는 앎은 앎이 아니며, 앎이 되지 못하는 실천은 실천이 아니라는 것과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이 자신에게는 물론 모두에게 좋은 것일 때 값지다는 지행합일 사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에게 문제의식을 심어주는 것을 넘어 현실적인 돌파구가 있다는 것을 제시하기 위한 교수들의 노력이 교양교육 쇄신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타 교과 과정과의 연계를 통해 학제간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신충식 교수는 “철학자, 사회과학자, 과학자, 사학자, 문학비평가, 시인, 소설가, 지역연구가, 예술가 등이 교류하면서 우리가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후마니타스 교육을 담당하는 교수자들 간의 학제간 교류를 적극적으로 장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효선 교수는 “하나의 교육 목표를 가진 후마니타스칼리지 안에서 내적 연관을 확보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면서 ‘다양한 연계방식을 연구해나갈 열린 학습공동체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후마니타스칼리지는 내년 개편을 앞두고 있다. 개편 방향 설정을 위해 학생과 교수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1년 정도 연구 후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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