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바이오헬스 연계협력 워크숍

2015-02-11 교류/실천

새로운 융복합 연계협력 가능성 모색
“‘연구-사업화-연구 재투자’ 선순환 구조 만들어야”

‘바이오헬스 연계협력 워크숍’이 지난 2월 3일(화)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 피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의과대학, 이과대학, 동서의학대학원, 공과대학, 전자정보대학, 생명과학대학, 경희의료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등 서울과 국제캠퍼스, 의료기관 교수와 학생이 모여 바이오헬스 융복합 연구 사례를 공유한 뒤, 새로운 융복합 연계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많은 참가자들은 연구 결과가 사업화로 이어져 연구에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모델을 창출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연계협력의 사업화를 고려할 것을 제안했다. 경희대학교 석좌교수(Eminent Scholar) 겸 하버드 의대 교수인 장익경 박사는 ‘의학과 혁신기술 통합센터(CIMIT)’ 사례를 들려주며 “이 센터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연구가 목적이 아니라 과학기술을 산업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뒤, “탁월성을 만들어내는 것은 물론, 산업화 가능성이 있는 부분의 융복합, 기업과의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계공학과 이원구 교수는 “학술적 융합 연구의 경우, 대부분 학문적으로 남는 경우가 많다”면서 “실용화에 대한 고민을 계속해야 한다”고 전했다.

서울과 국제캠퍼스, 의료기관 구성원이 교류하고, 연구 내용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유전공학과 손영숙 교수는 “대학과 병원의 기초, 임상 교수가 함께 코웍(Co-work)하면서 얻는 부분이 큰데,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소통”이라며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일할 수 있는 장소가 갖춰진다면 시너지 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고 밝혔다. 박헌국 경희대 바이오의료기 개발센터장은 “서울과 국제캠퍼스 교수들은 거리적으로 떨어져 있어서 교류하기 어렵고 대학에 어떤 기술이 있는지 알지 못한다”면서 “교수들의 기술, 연구 정보를 통합하는 시스템과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오헬스 연계협력 클러스터는 새로운 융복합 분야 창출은 물론, 기존 연구를 특화시키고 대형화, 지속화하는 방향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조민형 산학협력단장은 “교수 개인이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하다가 지원이 끝나면 연구가 중단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클러스터가 운영되면 이러한 연구를 지속해 사업화까지 연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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