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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 의대·의전원 동문회장, 글로벌 트러스트 기금 1억 원 기부

2015-04-01 교류/실천

경희대·의과대학 발전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 시작
“전 구성원, 하나의 목표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이송(의학과 71학번, 서울성심병원 원장)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동문회장이 ‘글로벌 트러스트(Global Trust) 의과대학 건축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지난 2007년 의과대학 동문회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한 이후, 의과대학 기자재, 세미나 비용 등을 지원해온 이송 동문회장은 “경희대학교와 의과대학이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해왔다”고 밝혔다.

“함께 할 때 힘을 낼 수 있다”
“대학 발전은 행정에 책임이 있는 사람만의 몫이 아니다”라는 이송 동문회장은 “교수, 학생, 직원, 동문 등 구성원 전체가 혼연의 힘을 모아 하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희가 가고자 하는 ‘세계적인 대학’의 길에 구성원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법으로 “확실한 목표를 세우고 이를 공유하는 것”이라고 전한 그는 “함께 할 때 힘을 낼 수 있다”며 “전 구성원이 비전과 희망을 갖고 함께 달려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구성원이 자존감을 갖는 것이 앞서나가는 대학이 되는 첩경”이라며 “스스로 경희대학교는 좋은 대학이다. 나는 최고의 대학을 나왔다는 자존감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경희대는 의과대학, 치과대학, 한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과학대학 등 의학 관련 전 분야에서 단과대학을 두고 있는 국내 최고의 의료사학”이라면서 “의과대학 동문들이 ‘내가 최고’라는 자존감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래위원회 중심으로 결집해 개교 100주년 바라봐야”
이송 동문회장은 총동문회 부회장, 의과대학동문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최근에는 경희미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경희미래위원회 위원으로서 “경희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992년 서울 청량리에 서울성심병원을 설립한 이후, 200병상 규모로 키워낸 노하우도 대학부속병원에 제안할 계획이다. 그러나 그는 “한, 두 사람의 생각만으로 꿈을 현실화시키기 어렵다”며 “여러 사람이 지혜를 모아 현실적인 문제부터 하나씩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역할을 경희미래위원회가 해야 한다고 전한 그는 “미래위원회 내에서 현실을 직시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우고, 결정사항을 바로 추진해나가다 보면 새로운 미래가 열릴 것”이라며 “모든 경희인이 미래위원회를 중심으로 결집해 개교 100주년을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동문회장은 “재정적인 부분을 동문들이 도와야 대학이 힘을 받아서 더욱더 발전할 수 있다”며 동문들의 기부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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