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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SKC(주) 대표이사 회장 명예박사 학위 수여

2015-01-12 교류/실천

세계 경제 발전 기여·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공로 인정
“도움과 나눔의 인류애 지향하는 경희의 철학에 부합”

경희대학교가 최신원 SKC(주) 대표이사 회장(경영학과 72학번)에게 지난 12월 19일(금),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최 회장은 2000년 SKC(주) 회장으로 부임하면서 ‘변화와 혁신, 소통’을 강조하며 기업 규모를 4배 이상 성장시키는 등 세계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나눔의 리더십을 실천해왔다. 이날 조인원 총장은 “기업 활동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구성원을 위해 봉사, 헌신하는 최신원 회장의 모습에서 참 기업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도움과 나눔의 인류애를 지향하는 경희의 철학에 부합해 명예 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나눔 활동으로 진정한 의미의 행복이 무엇인지 새삼 깨달아”
최신원 회장은 1981년 SK그룹에 입사해 계열사를 순환 근무하며 현장과 소통 중심의 경영활동을 펼쳤다. 2004년에는 사재를 출연해 장학재단을 설립했고, 오랫동안 ‘을지로 최신원’이라는 익명으로 기부도 해왔다. 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개인 최고 기부자 명단을 발표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2009년에는 미국 경제주간지 <포브스 아시아(Forbes Asia)>가 최신원 회장을 ‘기부영웅’으로 선정, 그의 기부가 갖는 의미를 국내외에 확산시켰다. 이후, 나눔과 기부문화의 ‘활동가’로 나선 최신원 회장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대표, 세계공동모금회 리더십위원회 아시아 유일의 위원으로 위촉됐다. 최근엔 경희미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경희의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위수여식에서 최신원 회장은 “모교인 경희대에서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나눔 문화 확산의 마중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익명의 기부 활동을 공개적으로 하기 시작했고, 나눔 활동으로 진정한 의미의 행복이 무엇인지 새삼 깨달으며 더 큰 보람을 느끼게 됐다”고 전한 그는 “앞으로 기업, 국가, 세계, 인류를 위해 더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경희대는 학술과 실천을 통해 인류에 기여해온 인물에게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마쓰우라 고이치로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 셸 망네 보네비크 전 노르웨이 총리, 압델아지즈 부테플리카 알제리 대통령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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