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명사 특강, 프린스턴대 존 아이켄베리 교수 초청

2014-12-26 교류/실천



‘우드로 윌슨 스쿨 :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주제
“경희대, 세계 시민을 양성하는 미래비전 갖고 있는 대학”

명사 특강이 '우드로 윌슨 스쿨 :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지난 12월 16일(화) 서울캠퍼스 본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교내외의 연계협력을 통한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운 경희는 이번 특강에서 미국 프린스턴대학의 우드로 윌슨 스쿨 사례를 구성원과 공유해 클러스터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연사로 프린스턴대와 우드로 윌슨 스쿨 국제관계대학원 석좌교수를 맡고 있는 존 아이켄베리 교수(경희대 Global Eminent Scholar)를 초청했다.   

“대학에서 세계를 보는 안목 키워줘야”
이날 존 아이켄베리 교수는 “21세기 대학은 학생들에게 지식만 가르치는 기관이 아니라, 글로벌 시대를 준비하는 세계관을 심어줘 세계 시민으로 거듭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다학제적 융복합 접근이 이를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경희대가 세계 시민을 양성하는 미래비전을 갖고 전진하는 세계 몇 안 되는 대학 중 하나”라고 말한 아이켄베리 교수는 경희에서 준비 중인 연계협력 클러스터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오늘날 세계적 권위에 오른 우드로 윌슨 스쿨이 1930년 설립 당시에는 작은 프로그램으로 출발했지만, 새로운 미션을 찾으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했듯이 경희 연계협력 클러스터도 ‘글로벌 미션’을 설정해 추진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전했다.   

계속해서 아이켄베리 교수는 우드로 윌슨 스쿨의 설립 과정과 지난 80년간 시행해온 교육, 연구 그리고 지구적 차원의 공적 참여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프린스턴대는 글로벌 공동체의 책임 있는 리더를 양성한다는 교육철학에 따라 학부와 대학원 과정의 우드로 윌슨 스쿨을 개설했다. 아이켄베리 교수는 “우드로 윌슨 스쿨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이라는 비전을 갖고 있는데, 모든 교수가 이 비전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세계가 복잡해지고 상호연계성이 높아지고 있으니 국가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세계를 보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우드로 윌슨 스쿨은 정치학과 경제학, 역사학, 사회학, 심리학, 과학 등 학문 간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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