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Spring Again, 새롭게 도약하는 경희의 봄
2023-04-17 교류/실천
4년 만에 동문 초청 모교 방문 행사 개최
“코로나 이겨내고 더 높이, 더 멀리 비상하는 봄이 되길”
경희벚꽃축제 “Spring Again, 다시 만나는 경희”가 지난 4월 8일(토) 서울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동문 초청 모교 방문 행사다. 공연, 전시, 기념품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날 방문한 3천여 명의 경희 가족을 맞이했다.
축제의 1부는 “경희 벚꽃캠퍼스.” 자유롭게 캠퍼스를 산책하면서 봄의 정취를 느끼고 학창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는 프로그램이다. 재학생들이 준비한 응원단 공연과 태권도 시범 등의 이벤트가 시간대별로 본관 앞에서 열려 볼거리를 제공했다. 중앙도서관 앞 중앙로에서는 경희 역사사진전이 열렸다. 50년대 캠퍼스 건설 모습, 6~70년대 캠퍼스 생활상 등을 담은 60여 점의 사진 자료들이 눈길을 끌었다. 중앙박물관과 자연사박물관도 전시실을 개방하고 도슨트 투어를 진행했다. 경희 후배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천원의 아침밥’ 기금 모금 등 다양한 기부 캠페인을 벌였다.
2부 행사는 음악대학 재학생 6명으로 구성된 중창단과 초대가수 이은미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본 공연에 앞서 한균태 총장은 “Spring은 봄이라는 뜻과 함께, ‘뛰어오른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코로나를 이겨내고 맞이하게 된 2023년 새봄에 경희와 동문 여러분이 함께 더 높이, 더 멀리 힘차게 비상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축제 제목에 담았다”고 말했다. “경희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늘 격려하고 후원해주시는 동문 선후배, 기부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오늘이 잊지 못할 추억의 봄날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총동문회 전영덕 동문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동문이 한자리에 모일 기회가 없었다. 오늘 같은 축제의 장이 매년 이어지길 바라며, 총동문회도 모교와 함께 힘을 합쳐 새로운 축제의 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학발전에 기여한 기부자를 예우하고, 대학과 동문 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기라 (서울)대외협력처장은 “코로나 종식을 계기로 거교적 차원의 홈커밍데이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희가족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도 소통하고 화합하는 경희문화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10년 만에 모교를 방문했다는 박경호 동문(정외91)은 경희후배사랑 캠페인 “천원의 아침밥” 기금 모금에 참여했다. “아내와 함께 캠퍼스 이곳저곳을 산책하다 보니 학창 시절 추억이 떠올라 다시 대학생이 된 기분이었다. 모교에서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자랑스러운 후배들을 위해 기부까지 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글·사진 이춘한 choons@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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