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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응용을 위한 프린팅 기초기술 연구', 교과부 장관 표창

2012-11-29 연구/산학

2단계 BK21 사업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 거둬
연차평가 5년 연속 1위, 종합평가 '매우 우수’

정보디스플레이학과 '디스플레이 응용을 위한 프린팅 기초기술 연구’ 사업팀(이하 디스플레이연구사업팀, 연구책임자: 최재우 교수)이 지난 10월 23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 및 포상을 받았다. 이는 2단계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BK21)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데 따른 것이다.

디스플레이연구사업팀은 2단계 BK21 연차평가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종합평가에서는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허출원-등록은 23건(국제특허등록 3건), 연구비 수주액은 23억 원에 달했다. 타 사업팀의 평균 특허출원-등록은 2건, 연구비 수주 실적은 2억 원이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 중인 BK21 사업은 세계 수준의 대학원 육성과 우수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석ㆍ박사 과정생 및 신진 연구인력(박사 후 연구원 및 계약교수)을 집중 지원하는 고등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2006년 시작된 2단계 BK21 사업은 내년 2월 종료되며, 이를 앞두고 지난 6년간의 실적에 대한 종합평가가 실시됐다.

현존하지 않는 새로운 디스플레이를 찾기 위해 노력
디스플레이연구사업팀은 플라즈마디스플레이(Plasma Display Panel, PDP), 액정디스플레이(Liquid Crystal Display, LCD), 유기발광다이오드(Organic Light Emitting Diode, OLED) 등 디스플레이 전반에 걸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특히 박막트랜지스터(Thin-Film Transistor, TFT)에 기반을 둔 플렉시블(Flexible) 디스플레이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유리기판을 사용하는 기존 평판디스플레이(FPD)와 달리 플라스틱 소재의 기판을 사용한다. 깨지지 않고, 가볍고, 휘어지는 특성을 지닌 최첨단 디스플레이다. 두루마리처럼 말 수 있어 휴대기기, 의료기기 등에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대형화할 경우, 벽지처럼 바르거나 유리창 자체를 디스플레이로 전환할 수 있다. 그동안 디스플레이연구사업팀은 OLED 대형화 기술 개발은 물론,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제작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다는 창조적 발상과 의지로 3차원 디스플레이(3D Display) 연구를 시작했다. 특수 안경을 이용하는 3차원 텔레비전은 이미 2010년 시장에 등장했고, 최근 무안경 3차원 텔레비전도 판매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입체감과 해상도가 떨어지는 기술적 한계와 값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었다. 디스플레이연구사업팀은 무안경 3차원 디스플레이의 상용화까지 염두에 둔 연구를 진행 중이다.

디스플레이연구사업팀은 최재우 교수를 비롯, 장진 석학교수, 박규창 교수, 권장혁 교수, 김정호 교수, 30~40명의 대학원생으로 구성돼 있다. 정보디스플레이학과 교수와 학생 거의 모두가 BK21 사업에 참여하는 셈이다. 최재우 교수는 "현존하지 않는 새로운 종류의 디스플레이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도전정신과 집중력이 탁월한 연구 성과 창출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론ㆍ실무ㆍ국제화 교과과정 운영으로 우수한 인재 양성
경희대학교는 1997년 석사과정에 국내 최초로 정보디스플레이 전공을 신설한 데 이어, 2001년 박사과정과 학부 연계 전공과정을 개설했다. 2004년에는 세계 최초로 학부과정을 도입했다. 이후, 2005년 수도권 특성화 사업 선정(4년간 총 124억 원 지원), 2006년 BK21 사업 선정 등을 거치면서 성장하고 있다.

2005년에는 세계 최초로 투명 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Active-Matrix Organic Light Emitting Diode, AMOLED)와 플렉시블 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Flexible AMOLED)를 개발했다. 이 같은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BK21 사업을 수행하면서 2008년 가장 얇은(초박막) 플렉시블 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를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 성과 창출과 함께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해왔다.

정보디스플레이학과는 물리학, 화학 등 기초학문과 전자공학, 재료공학, 화학공학, 경영, 법 등 응용학문을 융합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학부 교육과정에서 주목할 부분은 하계 또는 동계방학을 활용한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1~2학년생은 국내 중소기업 인턴십과 대만 쿤산대학 인턴십, 3학년생은 프랑스 에콜폴리테크니크 인턴십, 4학년생은 국내 대기업 인턴십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대부분의 비용은 장학금 형태로 지원된다.

대학원은 재료의 개발(합성)로부터 물성의 이해와 분석, 그리고 소자화 및 특성 간 관계성의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2007년에는 에콜폴리테크니크와 석사복수학위제를 체결, 매년 5명의 대학원생에게 복수의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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