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치전원, 종합진료실 교육환경 개선

2012-09-20 의과학경희

유닛체어 교체 등으로 임상실습교육의 질 향상 도모
11명의 동문이 1억 150만 원 기부해 후배사랑 실천


치의학전문대학원의 종합진료실 교육환경 개선 기념식이 지난 9월 7일 치과병원 3층 종합진료실 앞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치과용 유닛체어 24대, 덴탈 캐비닛 등 종합진료실 내 교육기자재의 전면 교체에 따른 교육환경 개선 기념행사로, 조인원 총장, 유명철 의무부총장, 동문, 교수,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조인원 총장은 "유닛체어를 새로 설치한 것과 더불어 치전원의 '치아와 치주조직 재생 연구센터'가 교육과학기술부의 기초의과학연구센터(Medical Science & Engineering Research Center, MRC)로 선정되는 등 최근 기쁜 소식이 많이 있다"며 "이와 함께 치전원과 치과병원이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또한 "모든 의학계열 단과대학(원)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의료기관의 성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토털케어를 도입한 세계적인 암센터를 성공적으로 건립해 경희의료원의 과거 명성을 넘어 의료기관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경희대학교 치전원은 1992년 2월부터 종합진료실을 운영하며, 일반 치료비의 30~50%의 비용만으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원내생 진료(교수들의 감독ㆍ지도 하에 치전원 3ㆍ4학년생들이 진료하는 것)를 실시,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왔다. 그러나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개원 당시 구입한 유닛체어의 노후화로 환자들의 불편함과 함께 원내생의 임상실습 완성도를 저해한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치전원은 종합진료실 내 교육기자재 전면 교체에 나섰다.

치전원은 종합진료실 교육환경 개선에 앞서 교육기자재 동문모금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9월 7일까지 고철수(치과대 78학번), 고광수(치과대 91학번) 등 11명의 동문이 기부에 참여해 1억 150만 원이 모금됐고, 일부는 유닛체어 교체에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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