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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정박물관, ‘제16회 몽골과 코리아 고지도 체험전’ 개최

2012-08-17 교류/실천

한-몽 간 우호 증진 및 다문화 사회 문화 향유의 기회 제공
몽골서 공개한 동해-'조선해' 표기 고지도 5점 국내 최초 공개

경희대학교 혜정박물관(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 4층)은 7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제16회 고지도 특별전시회 - 몽골과 코리아 고지도 체험전'을 개최한다. 혜정박물관은 국내 최초로 설립된 세계적 규모의 고지도 전문박물관으로, 16세기 이후 서양에서 제작된 고지도와 지도첩을 비롯한 관련 사료와 문헌 등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경기도와 용인시가 후원하고 혜정박물관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과 몽골 간의 지속적인 우호 증진은 물론 다문화 사회에 적합한 올바른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혜정박물관은 지난해 8월 한국과 몽골의 수교 21주년을 기념해 몽골 국립아트갤러리에서 '고지도 특별전'을 최초로 개최해 한국과 몽골 간의 역사적 인식뿐만 아니라 양국 간의 문화 교류 증진에 기여한 바 있다.



올해 '몽골과 코리아 고지도 체험전'에서는 고지도와 민속자료를 중심으로 아시아를 비롯한 몽골의 역사적 연원 및 지도 속 숨겨진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몽골에서 최초로 공개된 고지도 중 동해를 '조선해'로 표기한 '신정만국전도(新訂萬國全圖)'(1810년), '신제여지전도(新製輿地全圖)'(1844년), '지구만국방도(地球萬國方圖)'(1853년) 등 총 5점의 지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한, 몽골인의 전통 주거 공간인 '게르'(몽골어로 '집'. 계절에 따라 옮겨 다니는 유목에 적합한 이동식 가옥으로 몽골의 건조한 날씨와 바람, 태양빛을 가장 과학적으로 활용하여 발전시킨 거주 공간. 손쉽게 짓고 허물 수 있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다양한 콘텐츠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혹독한 자연 환경을 극복하려는 몽골인의 삶에 대한 문화적 이해와 함께 한국과 몽골의 관계를 조망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몽골과 코리아 고지도 체험전'은 혜정박물관 어린이특별전시실에서 열리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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