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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존중 바탕으로 경희 발전 이끌길”

2024-03-11 교류/실천

3월 6일(수) 청운관 B117에서 2023학년도 하반기 신입직원 교육수료식이 개최됐다. 이번 교육수료식을 통해 총 13명의 신입직원이 경희의 가족이 됐다.

2023 하반기 신입직원 교육수료식 시행, 2주간 교육 마친 13명 신입직원 첫인사
‘함께 일하고 싶은 행정전문가’, ‘AI 활용’ 목표에 입 모아

2023학년도 하반기 신입직원 13명이 3월 6일(수) 청운관 B117에서 개최된 신입직원 교육수료식을 통해 경희 구성원에게 첫인사를 전했다. 교육수료식에는 김진상 총장과 권오병·홍충선 양 캠퍼스 학무부총장, 최희섭 행·재정부총장, 정종필 기획조정처장, 오세윤 인사처장, 손용기 (서울)총무관리처장, 정구승 (국제)총무관리부처장 등을 비롯해 김경수 노동조합 위원장 등과 선배 직원 50여 명이 참석해 신입직원의 힘찬 첫걸음을 응원했다.

행사는 △신입직원 소개 및 미래 비전 발표 △배지, 사원증. 꽃다발, 기념품 전달 △총장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2월 19일(월) 신규 임용된 신입직원들은 당일부터 29일(목)까지 신입직원 교육을 수료하고, 3월 4일(월)부터 각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다. 신입직원 교육은 경희의 역사와 거버넌스, 고등교육 법령과 대학 규정, 학사, 재무, 인사 등 실무 개괄 등으로 구성됐다. 신입직원들은 처음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담아 발표에 임했다.

신입직원들은 소개와 함께 미래에 대한 다짐과 소망을 밝혔다.

최선 다해 대학과 사회 발전 기여, 구성원 안전 인식 향상 등 목표 밝힌 신입직원들
총 13명의 직원은 소개와 함께 미래에 대한 다짐과 소망을 밝혔다. 이들은 행정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하며 ‘함께 일하고 싶은 행정전문가로 성장’할 것과 ‘AI 활용에 대한 의지’ 등에 입을 모았다. (국제)학사지원팀에서 일하게 된 황재욱 담당은 “행정직원은 ‘규정’과 ‘데이터’를 통해 말한다는 교훈을 잊지 않겠다. 모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대학과 사회 발전에 영향을 준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국제)총무관리처 안전팀 최지우 담당은 원자력공학을 전공하고 타 대학에서 안전관리 업무를 맡다가 경희 가족이 됐다. 그는 “‘안전’이라는 단어는 행정적으로 경계가 불명확하다. 구성원의 안전 인식이 향상될 방안을 도출해 안전한 캠퍼스 환경 구축을 위해 일하겠다”라고 밝혔다.

사회생활의 첫 시작을 경희에서 시작한 직원들도 있었다. (서울)교무처 교무팀 안산하 담당은 “신입직원 교육을 통해 경희의 창학정신과 평화를 위한 노력 등에 대해 알게 됐다. 대학을 둘러싼 다양한 위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직원이 되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경희대 미디어학과 학생으로 2월 졸업한 교육혁신사업단 사업추진팀 최준원 담당은 “사람들의 생각과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아직도 노력하고 있다. 졸업을 앞두고 행정실 직원분들과 통화할 일이 많았다. 불안감이 큰 시기였는데, ‘본인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말씀에 안도했던 기억이 있다”라며 “모교의 발전을 위해 힘쓰는 직원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총무관리처 시설운영팀 김기범 담당은 경희 창학 100주년인 2049년을 상상하며 발표했다. 그는 어린 시절 수영선수로 전국대회 은메달을 받았고, 연극 배우로 10년 동안 활동하며 국제연극제에서 남자연기상을 받기도 했다. 이후 연극 및 조명디자이너로 일하다 팬데믹을 겪으며 다른 분야로 눈을 돌렸고, 직원이 됐다. 그는 “수많은 스태프가 있어야 감동 있는 공연을 만들 수 있는 것과 같이 교수, 학생, 직원이 협력해야 감동 있는 대학을 만들 수 있다. 경희 100주년에 어울리는 공연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진상 총장은 축사에서 본인의 첫 사회생활을 떠올리며 “인간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경희의 발전을 이끌어주길 바란다”라며 신입직원들을 응원했다.

김진상 총장, “시대 발맞춰 행정과 정책 변화 이끌어야”
신입직원들의 발표 이후에는 대학 휘장이 새겨진 배지와 사원증, 그리고 축하의 의미를 담은 꽃다발과 기념품 등의 전달식이 있었다. 김진상 총장은 직접 배지와 사원증을 채워주며 신입직원들을 응원했다. 신입직원들이 배치된 부서의 선배 직원들도 미리 준비한 꽃다발을 주는 등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후에는 김진상 총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진상 총장은 30여 년 전 사회생활을 시작했던 시점을 떠올렸다. 김 총장은 “여기에 있는 분들이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전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업무 처리를 위해 행정의 과학화를 최우선의 과제로 삼으려 한다”라며 “우리 대학은 학술 발전 기반의 전 지구적 실천을 목표로 하는 대학이다. 시대에 발맞춰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과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이나 대학 모두 신입직원 선발에 그들의 태도와 의지를 중요시한다. 인간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경희의 발전을 이끌어주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김진상 총장은 신입직원들에게 대학 휘장이 새겨진 배지와 사원증을 채워주며 그들의 입사를 축하했다.

글 정민재 ddubi17@khu.ac.kr
사진 정병성 pr@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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