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야구부, 2012 대학야구 하계리그 준우승
2012-07-04 교육
야구부, 성균관대·동국대 제치고 결승전 진출
'2012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하계리그전' 준우승
경희대학교 야구부가 '2012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하계리그전'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이번 하계리그는 6월 4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다. 경희대는 예선리그에서 중앙대, 경남대, 동의대, 홍익대, 연세대와 경기를 치렀으며 4승 1패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19일 열린 8강전에서 성균관대를 맞은 경희대는 7-3으로 승리했다. 이어 20일 준결승전에서는 올해 'KBO(한국야구위원회) 총재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우승팀인 동국대를 6-2로 제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6월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의 상대는 인하대였다. 이날 경기는 2010년 하계리그 우승에 이어 정상에 재도전하는 경희대와 2002년 선수권 대회 승리 후 10년만의 왕좌 탈환을 기대하는 인하대의 팽팽한 맞대결로 진행됐다.
경기는 예측불허였다. 3회 인하대가 1점을 선점했지만 5회 김주현(스포츠지도학과 12학번) 학생의 첫 안타를 기점으로 반격에 나선 경희대는 2-1 역전을 성공시키며 8회까지 인하대를 제압해나갔다. 그러나 9회 말 인하대가 극적으로 2점을 획득, 2-3 스코어를 기록해 최종 우승은 인하대에 돌아갔으며, 경희대는 준우승으로 하계리그를 마무리했다.
이날 선발로 등판해 완투에 도전한 손정욱(스포츠지도학과 09학번) 학생은 "결승전에 대한 아쉬움이 남지만 하계리그 동안 소모된 체력을 보완해 이후 대회에서 더 좋은 경기를 펼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5경기 중 4승을 거둔 손정욱 학생은 시상식에서 감투상을 수상했다.
이국성 감독은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기대 이상의 전력으로 결승에 진출하게 된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남은 대회도 열심히 준비해 향상된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이며, 특히 10월에 개최되는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희대는 오는 7월 5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제46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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