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올 하반기 Space 21 착공, 미래전략 공표
2012-07-16 교육
4차 합동교무위원회, 상반기 사업 점검 후 발전 모색
기숙사 신축·다전공 과정·소통체계 활성화 방안 발표
2012 학년도 4차 합동교무위원회가 지난 6월 25일, 서울과 국제캠퍼스 교무위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상반기 교무위원 업무보고, QS 아시아대학평가 결과 및 대학기숙사 건립사업 선정에 대한 경과보고 후, '다전공 과정 활성화 방안', '대학 소통체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조인원 총장은 인사말에서 "2012년 하반기에는 양 캠퍼스 건설사업 'Space 21' 착공과 미래전략 'Global Eminence 2020'(가칭, 이하 미래전략) 공표를 앞두고 있다"고 말한 뒤, "건설사업은 설계가 부분 변경되지만, 21세기를 표상하고 경희의 전통과 철학, 비전을 담아내는 캠퍼스를 만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전략과 관련해 조인원 총장은 "명칭과 전체적인 구조, 대학본부와 단과대학 협력체제 구축, 단과대학 역동성을 살려내는 방안 등 도약과 발전을 위한 틀 형성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미래전략의 축이 되는 학술과 행정, 대학의 공적 실천과 기여를 어떻게 조화롭게 할 것인가, 이를 기존의 세계 명문대학과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미래전략을 완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숙사 건립사업 경과보고
QS 아시아대학평가 결과 발표에 이어 최동주 재정사업위원장이 대학기숙사 건립사업 선정 결과를 보고했다. 경희대는 지난 6월 22일 '2012년도 대학생 기숙사 건립사업'에 선정됐다. 정부가 대학생 주택 공급 안정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이 사업으로 경희대는 수도권에서 가장 큰 규모인 23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경희대는 교비 30억 원을 추가로 투입, 총 265억 원을 기숙사 건립에 투자한다. 2014년까지 수용인원 1,039명의 기숙사 3동을 신축할 예정이다.
이어진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경영대학 장혜정 부학장은 '다전공 과정 활성화 방안'을 설명했다. 경희대는 학문 간 연계를 통한 창의적 인재 육성, 사회적 수요를 반영한 융합적 인재 육성, 인문과 응용학문의 융합을 통한 인본적 사고의 확대를 위해 2006년부터 다전공 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다전공 과정은 학생들의 성적, 학업계획서, 면접 결과를 반영, 해당 대학 학장이 결정하는 승인제로 운영된다. 의학·약학·간호 및 예체능계열, 자율전공학과를 제외한 전공 학생 가운데 2학기 이상 등록한 재학생이면 다전공 신청이 가능하다. 단, 2011년부터는 선수과목을 수강한 학생들만 다전공을 이수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변경했다.
주제발표에서는 다전공 이수자에 대한 지도체제 구축, 단과대학 자율예산의 추가 배정, 전공 선택을 위한 전공탐색과목 제공, 수요 충족을 위한 대형강의·온라인 강의·원격강의 확대 등이 다전공 과정 활성화 방안으로 제안됐다.
대학행정 수립 과정에 학생 의견 수시로 반영
이어 오택열 국제부총장이 '대학 소통체계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오택열 부총장은 "부총장 및 보직자와 일반 교수, 직원, 학생 간의 상시적인 소통채널이 확보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학생들은 자율운영, 예산, 발전계획 등의 수립 과정에서 마지막 단계에 참여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학생 참여가 더 활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통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경희대학교는 현재 대학 차원의 온라인 소통채널 '커뮤니케이션 21'을 확대 운영 중이다. 지난 2월부터 일부 단과대학 홈페이지에 '커뮤니케이션 21' 메뉴를 반영하고 있으며, 2012학년도 2학기부터는 모든 단과대학 홈페이지에 의무화할 방침이다. '커뮤니케이션 21' 소통 내용은 거교적 차원의 발전 방향 수립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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