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세계 문화 체험의 장 ‘경희 외국인 한마당’

2012-05-29 교류/실천

내ㆍ외국인 재학생 ㆍ교원 900여 명 참가
음식ㆍ문화 축제로 세계 각국의 문화 교류

경희대학교 내ㆍ외국인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경희 외국인 한마당’이 지난 5월 16일 임간교실에서 개최됐다. 1997년에 시작해 올해 16회를 맞이한 경희 외국인 한마당에는 국제교육원 한국어 재학생을 비롯해 일본공과대 파견 예비 과정 학생, 경희대 소속 내ㆍ외국인 교원 등 90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1부 세계 음식 축제, 2부 국제 문화 축제로 나뉘어 진행됐다. 세계 음식 축제에는 일본, 리투아니아, 방글라데시, 태국, 중국 등 12개국, 12개 팀, 60여 명의 외국인 재학생이 참여해 자국의 전통 음식을 직접 요리하고 선보였다. 외국인 재학생들은 한국어로 음식을 설명하고, 참가자들에게 시식 기회도 제공했다. 노래와 춤 등 장기자랑을 펼친 국제 문화 축제에서는 인도, 프랑스, 케냐, 멕시코, 브루나이 등 12개국 참가자들이 자국의 전통 노래와 춤, K-POP 등을 공연, 세계 각국의 문화를 교류했다.

김중섭 국제교육원장은 “이번 행사는 내ㆍ외국인 재학생뿐 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강의 중인 원어민 교원들도 함께해 나이와 국적, 지위를 초월해 자국의 문화를 알리는 자리”라면서 “떡메치기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해 함께 즐기며 자국의 문화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교육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이써니(말레이시아) 학생은 “평소에는 초급, 중급, 고급반으로 나누어 수업을 듣고 있어서 다른 반 친구들을 만나고 함께 어울릴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도우미 학생으로 행사에 참여한 양명환(생물학과 04학번) 학생은 “이번 행사는 다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라며 “경희 외국인 한마당과 같은 행사는 국제적 안목을 넓힐 수 있는 데 도움이 돼 도우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 많이 본 기사

  • 멀티미디어

    • 개강 맞은 캠퍼스

      개강 맞은 캠퍼스

      2024-03-19

      More
    • 2024학년도 입학식

      2024학년도 입학식

      2024-03-05

      More
  • 신간

    • 처음 만나는 정신과 의사

      처음 만나는 정신과 의사

      2024-03-27

      More

      아픈 마음과 이별하고 나와 소중한 이를 살리는 법 처음 만나는 정신과 의...

    • 한류를 읽는 안과 밖의 시선

      한류를 읽는 안과 밖의 시선

      2024-02-28

      More

      2024 K-콘텐츠 한류를 읽는 안과 밖의 시선 “지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