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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과학 인재양성사업 성과, 국제학회 수상으로 입증

2023-03-17 연구/산학

일반대학원 규제과학과 윤현안 석사과정생이 ‘원발성 월경통 환자의 삶의 질 및 생산성 손실’ 연구로 ‘국제 약물경제학 및 치료성과 연구 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Pharmaeconomics and Outcomes Research, ISPOR)’의 유럽 컨퍼런스에서 ‘최우수 학생 포스터 연구 발표상(Best Student Poster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일반대학원 규제과학과 윤현아 석사과정생, ISPOR 최우수 학생 포스터 연구 발표상 수상
‘원발성 월경통 환자의 삶의 질 및 생산성 손실’ 연구로 국내 대학원생 최초 수상

윤현아 학생

일반대학원 규제과학과 윤현아 석사과정생(사진)이 ‘국제 약물경제학 및 치료성과 연구 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Pharmacoeconomics and Outcomes Research, ISPOR)’의 유럽 컨퍼런스에서 ‘최우수 학생 포스터 연구 발표상(Best Student Poster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국내 대학 재학 중인 대학원생이 이 학회의 유럽 국제학회에서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주목할만한 학생 연구’ 5개 선정 후 공개 구두 발표 통해 최종 선정
윤현아 학생은 ‘원발성 월경통 환자의 삶의 질 및 생산성 손실’을 주제로 연구했다. 원발성 월경통으로 인해 여성 삶의 질 저하와 생산성 손실이 얼마나 발생하는지에 관한 연구였다. 이 연구는 ISPOR 유럽 컨퍼런스에서 상위 5개의 ‘주목할만한 학생 연구(Student Research Spotlight)’로 선정됐고, 공개 구두 발표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윤현아 학생은 “처음 참석한 국제학회에서 제 연구에 대해 발표할 기회를 얻은 것만으로도 감사했는데, 수상까지 하게 돼 더 기쁘고 영광이다. 연구를 수행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신 교수님과 연구실 구성원들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국내 규제과학의 발전 및 환자들이 더 발전된 의료 기술의 혜택을 받는 데 이바지할 수 있는 연구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윤현아 학생은 ‘원발성 월경통 환자의 삶의 질 및 생산성 손실’을 주제로 발표했다. ISPOR 유럽 컨퍼런스에서 이 연구 결과를 발표해 상위 5개의 ‘주목할만한 학생 연구’에 선정된 이후 구두 발표를 통해 ‘최우수 학생 포스터 연구 발표상’ 수상자가 됐다.

규제과학 인재양성사업, 다학제 연구의 시너지 효과
이번 성과는 ‘규제과학 인재양성사업’의 성과이다. 윤현아 학생의 지도교수인 서혜선 교수는 “2021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의 규제과학 인재양성사업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괄목할만한 성과다”라며 “약물경제학과 빅데이터 등을 이용한 치료성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학회인 ISPOR에서 국내 대학 소속의 대학원생이 수상한 것은 우리나라의 연구 수준이 세계적임을 증명한 사례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부인과 이진무 교수팀과 함께한 다학제적 연구 결과로 다양한 전공이 어우러졌을 때의 시너지 효과를 보여준 것으로도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ISPOR은 보건의료 분야의 의약품 경제성 평가 및 치료 성과연구를 위한 학회이다. 의약품 경제성 평가, 성과 연구(outcomes research), 임상진료지침 개발, 신약 및 신의료기술 보험 등재 등 보건 의료 정책 분야의 리더 역할을 하는 권위 있는 국제학회이다. 이 학회는 매년 전 세계 의료 기술 평가 전문 기관 및 연구자, 정책 결정자, 임상의, 산업계, 환자 단체 등에 소속된 회원이 참여하는 학회를 미국과 유럽 등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말 개최한 2022 ISPOR 유럽 학회에는 약 5천 명의 관련 분야 연구자가 참가했다.

약학대학은 2021학년도 2학기부터 대학원에 규제과학 전공을 신설했다. 의약품 유효성 평가 분야에서 규제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석·박사급 인재를 육성한다. 규제과학은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 품질 및 성능 등을 평가하기 위해 새로운 도구나 기준 및 접근방법을 개발하는 분야이다. 최근 급성장하는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그 중요성이 커지는 추세다. 규제과학 인재양성사업은 산·학·연·관 협력을 기반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기능성 식품 등 규제과학 분야의 신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성과는 ‘규제과학 인재양성사업’의 성과이다. 윤현아 학생의 지도교수인 서혜선 교수(사진 가운데)는 “2021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의 규제과학 인재양성사업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밝혔다.

글 정민재 ddubi17@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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