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경희의 인재교육 비전, 대기업과 공유
2011-06-08 교육
6월 2일 경희HR포럼 개최, 대기업 인사담당자 등 180여명 참가
고슴도치, 여우, 두더지 세 유형을 겸비한 인재 양성
‘2011 경희HR포럼’이 6월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개최되었다. 경희대학교가 주최하고 취업진로지원처와 굿잡투데이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후마니타스 교육과 기업이 원하는 인재 육성 전략’을 주제로 기업의 경험과 경희대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미래 산업에 필요한 인재 육성 방안을 교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만 서울부총장, 김성호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등 주요 동문, 대기업 인사팀장 및 인사담당자 180여 명이 참석했다. 김정만 서울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학이 본연의 기능을 유지하는 동시에 기업과 더욱 긴밀하게 협조해 기업의 수요에 부응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는 행사 취지를 전했다.
김성호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의 축사와 조병춘 기획위원회 사무국장의 ‘경희 비전’ 소개로 ‘2011 경희HR포럼’ 1부 행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조병춘 사무국장은 2010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사립 종합대학 4위, QS 세계대학평가 국내 7위를 차지하고, 최근에도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과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ACE)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경희대학교가 이룬 성과를 소개한 데 이어 “학문의 미래 선도는 물론 풍요롭고 평화로운 인류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경희대학교를 지켜봐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다음 순서로 이영환 롯데그룹 정책본부 인사팀 수석의 ‘핵심인재 선발을 위한 심층면접 운영 사례’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영환 수석은 롯데그룹의 사례를 통해 구조화 면접을 도입하게 된 배경, 역량 기반 구조화 면접의 설계와 도입 프로세스, 면접관 인증제도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기업 차원의 대표적인 ‘공진화(co-evolution)’ 시스템이 인재 채용”이라며 “구직자도 마찬가지겠지만 기업들도 변화와 개선을 멈추면 제대로 된 인재를 선별하지 못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1부 마지막 순서로 도정일 후마니타스칼리지 대학장의 특별강연이 있었다. ‘후마니타스 : 경희대의 인재교육 - 고슴도치, 여우, 두더지’라는 주제로 40분가량 진행된 강연에서 도정일 대학장은 경희대학교 교양대학의 다른 이름이자 학부 교양교육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후마니타스 칼리지의 목표와 비전을 설명했다. 그는 “지금 시대에는 박학다식한 여우와 원칙주의자인 고슴도치 외에도 한 방향으로만 내달리는 외곬의 상징 ‘두더지’를 추가해야 한다”면서 경희대학교는 세 유형을 모두 겸비한 인재 양성에 끝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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