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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사회 변화 대응 위한 인사 제도 혁신 필요”

2022-09-26 교류/실천

인사처가 인사제도 개선 특별위원회 공청회를 개최했다. 최희섭 행·재정부총장은 실천 의지를 강조하며 “현 인사제도 골격이 만들어진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고, 급격한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라며 인사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인사제도 개선 특별위원회 공청회 개최
2021학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서 근거, 인사제도 개선 특별위원회 활동

인사처가 인사제도 개선 특별위원회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는 개강을 앞둔 지난 8월 말 서울캠퍼스 오비스홀 308호에서 진행했다. 행사는 대면·비대면을 병행했고, 최희섭 행·재정부총장과 양 캠퍼스의 1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해 인사제도 개선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을 알 수 있었다. 인사처는 2021학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서에 근거해 인사제도 개선 특별위원회를 운영해 결과를 도출했다.

인사제도·직원수당 개선·미래형 행정거버넌스 구축 등 세 위원회 통해 개선 방안 도출
최희섭 행·재정부총장은 ‘성과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이야기를 전했다. 최 부총장은 “한 학기 동안 인사제도 개선 특별위원회 산하 소위원회에 많은 분이 참여했다. 인사제도를 포함한 행정 전문화 관련 제도개선에 관한 논의는 오랜 일이지만, 도출됐던 과거의 안들은 아쉽게도 다양한 이유로 추진할 수 없었다”라면서 “지금과 같은 인사제도의 골격이 만들어진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고, 급격한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위원회가 도출한 방안도 완벽하진 않겠지만, 첫술에 배부르지 않더라도 꼭 실천할 것이다”라고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실천 의지와 함께 직원들의 참여와 합의 등에 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최희섭 부총장은 “크게 세 가지 소위원회를 운영했는데, 다양한 직급 및 분야별 구성원이 참여했다. 논의의 기동성은 떨어졌을지 몰라도 많은 분의 의견을 듣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소위원회의 의견을 갖고 노동조합과 공감·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어떤 식으로라도 의견을 전달해주시면 반영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직원분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경과보고는 오세윤 인사처장이 맡았다. 지난 2월 시작된 위원회는 ‘인사제도 혁신’, ‘직원수당 개선’, ‘미래형 행정거버넌스 구축’ 등으로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소위원회는 대학 추천 직원과 노동조합 추천 직원으로 구성했다. 소위원회는 제도개선에 대한 구성원과 자문 위원의 의견을 수렴해 제도 개선안을 확정했다. 이후에는 특별위원회가 소위원회가 도출한 개선안을 심의하고, 심의 결과를 작성해 이날의 공청회에 이르렀다.

소위원회 도출 개선 방안 토대로 소관 부서 소통 이어갈 것
인사제도 혁신 소위원회는 오세윤 인사처장을 위원장으로 ‘직원 채용 절차’와 ‘인사 고과 평정제도’, ‘승진/승급 및 포상제도’, ‘보직 및 전보제도 개선’, ‘비정규직 문제 해소’ 등의 안건을 다뤘다. 경희의 창학 정신과 가치를 반영한 교직원 인재상 정립과 채용절차 구축을 통한 우수 전문 인재 선발 등을 위한 방안을 고심했다. 또한 합리성, 객관성을 갖춘 공정한 고과 평정제도 수립과 구성원이 성과 창출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평정제도와 승진/승급 및 포상제도 마련 등도 논의했다.

직원수당 개선 소위원회는 황문호 재무처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현재의 수당 체계를 면밀하게 살피고 보다 명확한 지급기준과 비효율성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진행했다. 부서·직급·개인·세대별 차이를 보이는 휴가와 수당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발표를 맡았던 김영진 재무회계팀장은 “다양한 직무 특성을 반영해 수당제도를 현실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중백 기획조정처장이 위원장을 맡은 미래형 행정거버넌스 구축 소위원회는 교육과 연구의 수월성을 높이기 위한 효율적 행정 지원체계 구축이 목표였다. 조직개편이나 기능 재정립 등으로 부서간 연계를 강화하고 업무 추진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김중백 기획조정처장은 “구성원들께서 미래지향적인 의견을 주시길 부탁드린다. 조직의 개편은 구성원 소통과 의견수렴 절차를 면밀하게 진행하며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구체적 추진방안은 관련 부서와 노동조합과 협의해 확정될 방침이다.

소위원회의 발표 이후에는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소위원회가 도출한 개선 방안에 대한 구체적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대학의 책무인 교육과 연구 수월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한 대화가 진행됐다.

글 정민재 ddubi17@khu.ac.kr
사진 이춘한 choons@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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