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 설립 50주년 기념 발전기금 전달식 개최
2022-06-03 교류/실천
학과 설립 50주년 기념, 90학번 동기회 기부 감사패 전달식도 같이 열려
“앞으로도 모교에 대한 의리 지키며 살아갈 것”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 동문회가 학과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발전기금 오천만 원을 기부했다.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구 토목공학과)는 1970년 설립 이후로 지난 2020년 50주년을 맞이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50주년을 기리지 못했다. 매년 체육대회, 송년회 등을 개최하는 등 단합이 끈끈하기로 유명한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였기에 아쉬움은 컸다.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 동문회는 뒤늦게라도 여러 동문의 마음을 모아 기부했다는 사실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학과 설립 50주년 기념 발전기금 전달과 더불어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 90학번 동기회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자리도 같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 90학번 동기회는 지난 2016년부터 후배를 위해 장학금 기부를 실천하며 지금껏 삼천백만 원을 기부했다. 대외협력처는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의 나눔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발전기금 및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한균태 총장, 오종민 (국제)대외협력처장, 구준모 공과대학 부학장, 정원석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 교수, 신용석 동문회장, 최종원 동문회 고문을 비롯한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 동문회 임원진과 황인성 90학번 동기회 회장과 임원진 등이 참석했다. 한균태 총장은 “오늘 행사를 준비하며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 동문회의 끈끈한 결집력을 확인했다. 동문회가 같은 마음으로 힘을 모은 것은 여러 임원진의 노력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표했다. 이어 “최근 발표된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국내 3위·세계 74위를 기록했고, 산학협력 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되는 등 경희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대학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고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용석 동문회장은 “모교의 따듯한 환대에 감사드린다. 많은 동문의 관심이 뒷받침됐기에 명문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며 그는 “식물을 기를 때 관심을 기울인 식물이 그렇지 않은 식물보다 잘 자라는 것과 같은 이치다. 모교가 지속 발전하기 위해 꾸준히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원 고문은 신용석 동문회장의 말에 동의하며 “총장께서 학교 발전과 동문회 활성을 위해 여러 지방을 돌아다니시는 노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코로나19로 동문회 활성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배를 위한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를 대표하는 단어가 ‘의리’다. 앞으로도 모교에 대한 의리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90학번 동기회 황인성 대표는 “후배들이 학업 외에 시간을 뺏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했는데 너무 큰 환대를 받아 기쁘다. 앞으로도 후배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계속 지원할 것”이라며 기부 의지를 다졌다. 정원석 교수는 “매년 동문회의 지원으로 체육대회와 송년회를 열 수 있었는데, 더 나아가 후배를 위한 기부까지 이어져 감사드린다. 자라날 후배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선배의 노력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 학생회장인 오도근 학생도 “1학년 때부터 동문회 선배님들의 지원으로 많은 혜택을 받았다. 이 자리를 빌어 모든 학생을 대표해 과를 위한 노력과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글 김율립 yulrip@khu.ac.kr
사진 정병성 pr@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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