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치과대학 교정과 동문회, 발전기금 2억 2,400만 원 기부
2022-02-21 교류/실천
교정학교실 설립 50주년 맞아 성금 캠페인 추진
치과대학 후학 위해 교육환경 및 실습 기자재 개선 등에 활용 예정
치과대학 교정과 동문회(이하 경교회)가 경희학원 박영국 사무총장의 정년을 기리고 교정학교실 설립 50주년을 맞이해 2억 2,400만 원의 발전기금을 모아 지난 17일 모교에 전달했다. 이날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교정과 동문회 발전기금 전달식’에 이어 ‘치과대학 201호 국시실 현판식’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경희학원 박영국 사무총장, 치과대학 정종혁 학장, 대외협력처 윤여준 처장과 경교회 강승구 회장, 이영준 교정학교실 설립 50주년 준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작은 뜻이 큰 마음으로, 후학 양성에 큰 보탬이 되길”
경교회는 박영국 사무총장의 정년, 교정학교실 설립 50주년이라는 뜻깊은 의미를 담아 후학들의 치의학 교육을 위한 기금 모금을 진행했다. 경교회 137명의 뜻이 합쳐지자 불과 한 달여 만에 성금 2억 2,400만 원이 모였다. 강승구 회장은 “기존에는 일회성에 그치는 학술대회 등으로 의미를 되새겨왔지만, 이번에는 은사님인 박 사무총장님의 은혜에 보답하고 모교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사를 준비하고자 했다”며 “경희의 미래와 경희대치과병원의 발전을 위해 후학을 위한 모금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치과대학 교정학교실에서 전공의로 시작한 박 사무총장은 교수로 정년퇴임 하기까지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경희와 함께했다. 그는 “경교회 강승구 회장을 중심으로 후학들에게 마지막 발자취를 남길 방법을 고심하다 치과대학 교육환경 및 실습기자재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치대 구성원의 작은 뜻이 큰 마음으로 모여 동문들께 감사한 마음 뿐”이라며 “경희대 치대가 세계에서 제일 탁월한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계속 힘을 합쳐 보겠다”고 전했다.
치과대학의 동문회는 기부 문화를 꾸준히 이어가기로 명성이 높다. 이영준 위원장은 “박 사무총장의 뜻에 경교회가 동참했는데, 앞으로도 이런 기부 행사가 계속 발전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윤여준 처장도 “이 기회로 교정과에 새로운 전통이 생기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선배들의 행보를 후배들이 직접 보고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경교회에서 좋은 모범을 보여줘서 감사하고 이 전통이 오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 손은주 eve@khu.ac.kr
사진 이춘한 choons@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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