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캡스톤디자인부터 창업까지, 실제 경험 생생히 담아
2021-11-17 교육
LINC+ 사업단 ‘온라인 산학 융합 교육 포럼’ 11월 22일부터 5회 진행
산학 융합 교육 우수성과 공유·매주 1편씩 온라인 공개
2017년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 사업)’ 선정 이후 LINC+ 사업단은 ‘현장실습’, ‘사회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지원’, ‘캡스톤디자인 지원사업’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은 호텔관광대학 학생 창업(관련 기사 보기), 강원도지사 표창 수상(관련 기사 보기) 등 다양한 성과로 이어졌다.
산학협력에 대한 구성원 관심과 참여도 증가했다. LINC+ 사업 선정 이후 지난 1학기까지 7천 36명의 학생이 현장실습에 참여했고,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이수한 학생은 1만 535명에 달한다. 산학 공동연구, 기술이전 사례도 눈에 띄게 늘었다. LINC+ 사업단 허균영 부단장(원자력공학과)은 “역량분석을 통해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역사회 공헌을 통한 대학의 사회적 가치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며 “총장님을 위시한 많은 구성원의 열띤 관심과 참여가 바탕이 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산학 융합 교육 참여 교원, 학생, 산업체 담당자가 연사로 나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산학협력을 이끌어온 LINC+ 사업이 2021년을 마지막으로 종료된다. LINC+ 사업단은 사업 종료를 맞아 ‘온라인 산학 융합 교육 포럼’을 진행한다. LINC+ 사업단이 운영해온 산학 융합 교육 성과 공유를 목적으로 기획된 이번 포럼은 11월 22일부터 매주 1편씩 총 5편이 온라인으로 공개된다.(영상보기)
LINC+ 사업단의 산학 융합 교육에 참여했던 교원, 학생, 산업체 담당자가 포럼 연사로 나선다. 사회 맞춤형 교육과정과 관련해 온고푸드커뮤니케이션 최지아 대표가 연사로 나서고, 생명공학원 김우기 교수는 산학 공동연구의 중요성을 발표한다. 현장실습 관련 발표는 매일경제신문 유태형 연구원이 담당하고, 한국연구재단 주관 전국 LINC+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경영학과 학생들이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주제로 발표한다. 마지막 포럼은 학생 창업기업 Wello(웰로)의 김유리안나 대표가 창업 경험을 공유한다.
문제해결 능력 배양·현장 중심의 맞춤형 인재 양성의 기회
온고푸드커뮤니케이션은 호텔관광대학 외식경영학과와 ‘푸드투어창업트랙’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결과로 푸드투어창업 트랙 이수 학생은 음식관광에 대한 이론적 배경과 현장경험을 동시에 쌓을 수 있다. 온고푸드커뮤니케이션 최지아 대표는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에 갈증이 있었다. 다행히 LINC+ 사업으로 현장 중심의 사회 맞춤형 교육으로 갈증을 덜어낼 수 있었다”며 “학생은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고, 기업은 준비된 인재를 얻을 기회”라고 강조했다.
생명공학원 김우기 교수는 산학 공동연구 경험을 공유한다. 김 교수 연구팀은 기업체와 강황을 팽창시키는 방법을 연구했고, 강황의 최적 팽창 조건을 발굴했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를 국제 논문지에 발표한 이후 참여기업체에 기술을 이전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우기 교수는 “LINC+ 사업단의 후원으로 산학 공동연구의 중요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현장에 필요한 실용적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일경제연구원 유태형 연구원은 현장실습 담당자로서 제도의 의의를 밝혔다. 유 연구원은 “현장실습 제도의 가장 큰 의의는 본인의 진로를 고민하고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기로 결심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희대의 현장실습 프로그램 캐치프레이즈 ‘현장GO취(現場GO就)’처럼 많은 학생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현장에서 길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융합 교육에 대한 시사점 공유·산학협력을 선도할 것”
캡스톤디자인 수강을 독려하는 이야기도 쏟아졌다. 한국연구재단 주관 전국 LINC+ 캡스톤디자인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경영학과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교수님과 팀원 간 논의하며 쌍방향 학습을 할 수 있었다”며 “자율적인 커리큘럼을 만들어 문제해결에 필요한 내용을 충분히 학습했다. 캡스톤디자인 수업으로 나만의 경쟁력을 쌓았다”며 입을 모았다.
학생 신분으로 창업을 경험한 Wello(웰로)의 김유리안나 대표는 “LINC+ 사업단이 진행하는 창업 활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해 창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어 “학생 신분으로 창업하며 인적 네트워크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었는데 LINC+ 사업단에서 다방면으로 지원한 덕분에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창업을 꿈꾸는 구성원이 많은데 LINC+ 사업단이 제공하는 다양한 도움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라”며 조언했다.
허균영 부단장은 “매년 포럼을 개최했지만, 특히 이번 포럼은 LINC+ 사업 마지막 연도에 진행되는 만큼 그동안 축적한 산학협력 노하우를 갈무리했다. 우수 사례로 융합 교육에 대한 시사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개최 의의를 밝혔다. 후속 사업에 대한 다짐도 이어졌다. 그는 “후속 사업에서는 산학협력의 범위가 지금보다 넓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LINC+ 사업 결과를 토대로 개선 방향을 도출해 산학협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글 김율립 yulrip@khu.ac.kr
사진 정병성 pr@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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