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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대학원-한국씨티은행, NGO 인턴십 프로그램 후원 협약

2021-11-19 교류/실천

경희대학교와 한국씨티은행이 지난 10일(수) 경희대 서울캠퍼스 본관에서 ‘제16기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오른쪽부터 경희대 한균태 총장, 한국씨티은행 유명순 은행장.

한국씨티은행, ‘제16기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 후원금 2억 전달
“단순 취업 넘어 창업·창직·NGO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

공공대학원이 한국씨티은행과 지난 10일(수) 서울캠퍼스 본관에서 ‘제16기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공동 인턴십을 운영하고, 한국씨티은행은 2억 원을 후원한다. 양 기관은 지난 2006학년도부터 차세대 지도자 양성을 통한 시민사회 발전을 위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균태 총장, 대외협력처 윤여준 처장, 공공대학원 이화용 원장, 공공대학원 황석종 실장과 한국씨티은행 유명순 은행장, 커뮤니케이션부 엄경식 본부장, 국세실 부부장 등이 참석했다.

시민단체 활동 경험하는 인턴십 통해 차세대 시민사회 리더 양성
양 기관은 대학(원)생 인턴 참가자를 모집해 동계방학 동안 NGO 단체에서 시민단체 활동을 경험하도록 지원한다. 사회참여를 통한 시민의식, 공공성을 함양한 차세대 사회적 리더를 양성하려는 취지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NGO 단체는 사업수행을 위한 인력 자원을 확보할 수 있고, 인턴십 참가자는 직접적인 활동으로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06년도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5기 인턴십을 마쳤다. 15년간 총 1,363명의 인턴을 배출했으며, 수료율은 96%에 달한다.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분야의 단체가 참여했다. 사회복지, 여성, 아동/청소년, 보건, 환경, 인권, 주민자치, 국제개발, 경제 등의 분야가 함께했다. 이를 통해 NGO·기업·학교·지역사회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차세대 시민사회 지도자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도 70여 명의 대학(원)생이 전국에 위치한 NGO 단체에서 상근 인턴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인턴 참가 신청은 오는 14일(일)까지다. 참가 자격은 신청 시점 기준 국내외 대학(원)에 재학 및 휴학 중인 학생으로 NGO 활동에 많은 관심이 있는 사람이다. 단, 박사과정은 참가 자격에서 제외된다. 자기소개서 심사와 비대면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인턴 참가자는 NGO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사전 교육을 받은 후 오는 12월 20일(월)부터 내년 2월 11일(금)까지 8주간 활동하게 된다.

“사회의 다변화된 문제 해결하는 데 좋은 경험 될 것”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한균태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은 학생의 사회진출 흐름도 바꾸고 있다”며 “학생들이 단순 취업을 넘어 창업과 창직, NGO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총장은 ‘융합전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총장은 “대학에서는 ‘융합’이 큰 화두 중 하나다. 하나의 전공만으로는 사회의 다변화된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며 “학문적 발전과 함께 실천적 경험도 중요한데, 인턴십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 총장은 한국씨티은행에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한 총장은 “코로나19로 대외활동에 장애물이 많지만 한국씨티은행의 지원으로 학생들이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됐다”며 “프로그램의 성과는 인턴기관과 학생의 동반성장이다. 학생들이 사회를 직접 경험하며 시대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명순 은행장은 “지난해 국내 150개 대학에서 참여한 학생들이 사회 경험을 쌓아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후기를 남겼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와 NGO단체를 연결해 시민사회의 리더를 양성하는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게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글 손은주 eve@khu.ac.kr
사진 정병성 pr@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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