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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과학 전문가 양성해 바이오헬스 산업 키운다

2021-11-01 교류/실천

지난 14일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교수회의실에서 경희대 약대-KIST기술사업전략본부-(사)K-Club 세 기관이 규제과학 인재 양성 및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아랫줄 왼쪽부터) K-Club 김정숙 회장, 약학대학 임동순 학장, KIST 기술사업전략본부 제해준 기술사업전략 본부장, (윗줄 왼쪽부터) 약학대학 김종호 부학장, 서혜선 교수, 정은경 학과장,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신경호 원장, KIST 기술사업전략본부 강대신 혁신기업협력 센터장, 바이오액츠 나종주 대표이사.

약학대학·KIST기술사업전략본부·(사)K-Club, 규제과학 인재 양성 위한 MOU 체결
대학원생 인턴십, 기업재직자 학위·비학위 과정 등 진행 예정

약학대학이 지난 10월 14일(목) 약학대학 교수회의실에서 KIST기술사업전략본부, (사)K-Club(이하 케이클럽)과 규제과학 인재 양성 및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과학적 규제를 교육·연구하는 약학대학 규제과학과와 연구성과물의 기술 이전·창업을 지원하는 KIST기술사업전략본부, KIST 가족기업 모임인 케이클럽의 협력은 정부와 사회의 요구와 관심이 높은 규제과학 전문가 양성에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규제과학과 대학원생 대상 세미나/특강협조 △규제과학과 전공 대학원생 대상 현장 실무 실습 교육 프로그램 운영 △케이클럽 등 KIST 가족기업, 바이오분야 BIG3 기업 임직원 대상 규제과학 반일제 학위과정 및 단기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약학대학 임동순 학장, 김종호 부학장, 정은경 학과장, 서혜선 교수와 KIST 기술사업전략본부 제해준 기술사업전략 본부장, 강대신 혁신기업협력 센터장,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신경호 원장, 케이클럽 김정숙 회장, 바이오액츠 나종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바이오헬스 산업 인력 양성 위해 세 기관 상호 협력
약학대학은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진한 ‘규제과학 인재양성사업’의 의약품 유효성 평가 분야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업 선정으로 일반대학원에 규제과학과를 신설해 이번 학기부터 1기 신입생을 받아 교육과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규제과학과는 이번 협약으로 관련 업계에 학과 신설을 알리고, 규제과학 전문가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협약으로 일반대학원 규제과학과 재학생들은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을 기회를 받는다. 약학대학은 케이클럽 소속 기업과 KIST 유관 연구소가 함께 인턴십·장기 펠로우십 프로그램 구성을 논의 중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개발·임상시험·빅데이터 분석 등의 실무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케이클럽의 바이오헬스 분야 실무진은 학위과정에 참여해 부족한 학업 역량을 채울 수 있다. 규제과학과 전임교원은 케이클럽 소속 기업의 기술 자문도 제공한다.

약학대학은 바이오헬스 산업 재직자를 위한 대학원 부분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부분제 학위과정에 참여하면 현업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지식을 보충해 규제과학과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식약처 사업의 일환으로 규제과학 주제의 비학위 단기교육 프로그램도 개설될 예정이다. KIST혁신기업협력센터를 중심으로 현직자의 수요를 조사해 구체화할 방침이다.

“규제과학은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에 핵심 역량이 되는 분야”
약학대학 임동순 학장은 “규제과학은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에 핵심 역량이 되는 분야다”라며 “산학과 협력해 전문 인재를 많이 양성하고, 산업의 필요에 맞게 교육 방향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바이오액츠 나종주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진단키트가 개발되며 유효성 평가 부분 인력이 부족하다고 느꼈다”며 “이번 협약이 관련 산업 인재 역량 확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케이클럽 김정숙 회장도 “케이클럽 소속 기업 중 의료기기 분야 기업이 제품을 개발할 때 자문이나 추가 교육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이번 협약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KIST기술사업전략본부 제해준 기술사업전략 본부장은 “규제과학 분야의 성장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며 “협력관계를 잘 유지해 앞으로 좋은 결과를 같이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 손은주 eve@khu.ac.kr
사진 정병성 pr@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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