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작은 인연을 계기로 시작한 기부, 계속 이어가겠다”
2021-05-14 교류/실천
경희대-KD 운송그룹 기부 약정식 개최
경희목련 희망 장학기금 1천만 원 및 국제캠퍼스 환경개선기금 1억 2천만 원 기부 약정
“작은 인연을 계기로 시작했지만, 어느 순간 뜻깊은 인연이 됐다. 그 인연이 불씨가 돼 기부를 계속할 수 있었다” 경희목련 장학기금과 환경개선기금 1억 3천만 원을 기부한 허상준 동문(법학과 82학번, KD 운송그룹 사장)의 말이다. 허 동문이 말한 경희대와 KD 운송그룹의 인연은 2004년으로 올라간다. 지난 2004년 KD 운송그룹이 경희대 국제캠퍼스에 버스 차고지를 두며 인연은 시작됐다. 그 이후 KD 운송그룹과 허 동문은 경희대에 꾸준히 기부하며 인연의 끈을 놓지 않았다.
경희대는 KD 운송그룹에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지난 5월 3일(월)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기부 약정식을 진행했다. 기부 약정식에는 경희대 한균태 총장, 오종민 국제 대외협력처장, 변호현 총무관리처장, KD 운송그룹 허상준 사장, KD 운송그룹 허덕행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KD 운송그룹은 1971년 창업한 이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버스운송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경희대 국제캠퍼스에 버스 차고지를 둔 이후 국제캠퍼스 내 구성원의 버스 무료 이용 혜택과 환경 개선을 위해 2012년도부터 매년 1억 원씩 기부하는 등 약 13억 원을 기부했다. 이번에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 대상 장학금 1천만 원과 국제캠퍼스 환경개선기금으로 1억 2천만 원을 추가 약정했다.
기부 약정식에서 한균태 총장은 “KD 운송그룹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운송그룹이다. 허 동문이 18년 동안 모교 사랑을 실천해 감사드린다”라며 이어 “기업체가 기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매출이라는 힘든 노력이 받쳐 줘야 한다. 힘써 얻은 결과물을 대학에 기부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허 동문은 “경희대와는 많은 인연이 있는 것 같다”며 “지난 2004년 경희대와 연을 맺은 이후 시간이 가며 인연이 무르익고 있다. 작은 인연이 발판이 돼 기부를 시작했는데, 어느덧 10여 년을 이어왔다. 앞으로도 모교에 계속 기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글 김율립 yulrip@khu.ac.kr
사진 정병성 pr@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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