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너와 나, 우리는 후마니타스!
2021-03-09 교육
<2021 후마니타스칼리지 가이드북> 발간
후마니타스칼리지 출범 10주년 기념 좌담, 10대 뉴스 등 실어
<2021 후마니타스칼리지 가이드북>이 발간됐다. 2021년 후마니타스칼리지(이하 후마) 출범 10주년을 맞아 기획한 10대 뉴스와 기념 좌담을 실었다. 후마는 2014년부터 해마다 <후마 가이드북>을 발간해왔다. 신입생에게 후마 교양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고, 후마가 한 해 동안 거둔 성과를 알리기 위해서다.
<2021 후마 가이드북>에서 특히 눈여겨볼 만한 코너는 강의실 안팎에서 10년간 후마와 함께해온 주요 교과 교수자들이 후마의 성과와 한계를 되짚으며 후마의 앞날을 전망한 좌담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학생들이 수행한 세계시민교육 현장활동 및 독립연구 우수 사례도 흥미롭다. 사회에 진출한 ‘선배 후마’가 전하는 메시지도 뜻깊다.후마니타스, 무엇을 가르치고 어떻게 배우는가
총장 입학 축사와 양 캠퍼스 후마 학장 인사말을 확인할 수 있는 1부 ‘Welcome to Humanitas 2021’을 시작으로 2부 ‘후마니타스,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고 배우는가’에서는 2011년 출범 이래 대학 교양교육을 획기적으로 쇄신해온 후마 10년의 주요 성과를 10대 뉴스로 정리했다. 2015년 <포브스(Forbes)> 선정 ‘아시아 10대 교양대학’, 중핵교과 ‘빅뱅에서 문명까지’ 증설, 독립연구 본격 시행,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 명예대학장 초빙, 국내 대학 최초 ‘세계시민교육’ 실시 등 지속가능한 미래사회 건설에 기여하는 글로벌 교양교육을 구현하기 위한 행보를 되짚었다.
후마 10주년 기념 좌담에는 고봉준, 김윤철, 오태호, 조은아 교수가 참여했다. 사회는 이문재 교수가 맡았다. 이들은 신입생에게 입학 축하 인사를 건네며, 자부심을 가지라고 강조했다. 후마 10주년을 맞이하는 감회, 후마 이후 교양에 대한 인식과 위상의 변화, 잊을 수 없는 학생, 잊지 못할 강의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며 대학의 본질, 대학의 대학다움을 고민하고 ‘새로운 후마 10년’을 전망했다. “대학이, 교양교육이 앞장서서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내고, 이를 사회로, 지구로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는 내용이다. 자세한 내용은 가이드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시민교육·독립연구 우수 사례, 후마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소개
3부 ‘너와 나, 우리는 후마니타스’와 4부 ‘후마니타스가 말하는 후마니타스’는 후마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코너다. 학생들은 세계시민교육 현장활동을 통해 강의실보다 더 큰 강의실인 우리 사회 곳곳을 찾아가고, 독립연구를 수행하며 자율성과 창의성, 탐구력, 협동심을 강화하고 있다.
“끝나지 않는 인생의 ‘필수 교양’”, 졸업생이 전하는 후마 이야기
출범 10년,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사회 곳곳으로 진출했다. 학생들은 후마니타스 교양교육으로 어떤 영향을 받았는가? 사회에 나가 뒤돌아본 교양교육은 자신에게 무엇이었는가?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은 4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립연구를 대학에 제안한 동문이 전하는 메시지부터 언론사, 국제기구, 기업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의 이야기까지 총 6편의 글은 경희 구성원에게 좋은 지침을 제공한다. 교양교육연구소가 연 2회 발간하는 ‘후마니타스 포럼’의 주요 내용도 만나볼 수 있다.
5부에서는 지난해 경희의 도전과 성취를 확인한다. 거교적 정책사업과 지속적으로 향상하는 대학위상, 연구업적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미래혁신원, 기부문화, Space21 관련 내용도 엿볼 수 있다. 6부에서는 창학 초기부터 한반도를 넘어 지구촌의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는 원대한 비전을 수립하고 학술과 실천을 창조적으로 결합해온 경희의 역사도 담았다.
<2021 후마 가이드북>은 후마니타스칼리지 행정실에서 받아볼 수 있으며, 경희대학교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글 박은지 sloweunz@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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