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인공지능에게 지배당하지 않고 이용하는 방법

2018-09-05 교육

경희대는 2010년부터 사회와 인류문명의 새로운 안목, 평화로운 미래를 위해 ‘미원렉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세계적 인공지능 학자인 맥스 테그마크 MIT 교수가 맡아 인공지능과 인류의 미래에 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세계적 인공지능 연구자 맥스 테그마크 MIT 교수
‘생명, 인공지능, 인류의 미래’ 주제로 ‘미원렉처’ 특강
인공지능이 몰고 올 미래에 인류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인공지능(AI)이 인류의 지적 수준을 뛰어넘는 ‘특이점(Singularity)’이 다가오고 있다.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세계적인 인공지능 연구자들의 의견도 갈리고 있다. 인공지능의 지배를 인정하자는 의견과 인공지능과 공존하자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스웨덴 출신의 물리학자이자 우주론 학자인 맥스 테그마크(아래 사진, Max Tegmark)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교수가 한국을 방문해 인공지능과 인류의 미래에 관한 견해를 밝힌다.

오는 2018년 9월 6일(목) 15시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네오르네상스관 네오누리에서 테그마크 교수가 ‘생명, 인공지능, 인류의 미래(Life, AI, & the Future of Humanity)’를 주제로 미원렉처를 진행한다.

인공지능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테그마크 교수는 이번 특강을 통해 인공지능의 발전과 이로 인한 인류의 변화에 관해 설명한다. 대부분의 인공지능 연구자들은 가까운 미래에 인공지능이 모든 분야에서 인류를 능가할 것으로 예측한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범죄, 전쟁, 사법, 일자리, 사회 그리고 인간다움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는 예측할 수 없다. 인류의 삶이 인공지능과 함께 획기적으로 윤택해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의견과 자동화 무기나 군비 경쟁으로 인류가 공멸하는 상황까지 다양한 상상과 예측이 제기되고 있다.

테그마크 교수는 이러한 근거 없는 예측과 믿음으로부터 실질적 기회와 위협을 분리한다. 인공지능을 인류에게 최고의 선물로 만들기 위해서다. 이번 특강에서 그는 우리가 인공지능에 지배당하지 않고 인공지능을 긍정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우리가 밟아야 할 단계를 소개한다.

미원렉처는 경희대 설립자 故 조영식 박사의 호 ‘미원(美源)’을 따서 이름 지은 특별 강연이다. 우리 사회와 인류문명의 새로운 안목, 평화로운 미래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0년 2월 폴 케네디(Paul Kennedy)’ 예일대학교(Yale University) 역사학과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마쓰우라 고이치로(松浦晃一郞) 전 유네스코(UNESCO) 사무총장, 이리나 보코바(Irina Bokova)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 등 국내외 석학들이 연사로 나섰다.

글 정민재 ddubi17@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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