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QS 아시아대학평가 33위, 국내 종합대학 6위
2017-10-17 교육
국내 상위 10개 대학 중 상승 폭 가장 커… 평판도·연구·교육 순위 상승
논문당 피인용 수도 역대 최고 39위, 전년 대비 10단계 상승
졸업생 평판도 2015년부터 40위권 유지, 올해 35위
경희대학교가 ‘2017 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 33위(국내 종합대학 6위)에 올라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순위 상승 폭도 컸다. QS 아시아대학평가에 랭크된 국내 상위 10개 대학 가운데 경희대의 순위 상승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는 이번 평가에서 평판도, 연구, 교육 지표가 고르게 향상돼 전년 대비 4단계 순위 상승을 이뤄냈다. 국내 상위 10개 대학의 아시아 순위는 1~3단계 떨어지거나, 1~2단계 올랐다.
연구 질적 수준 나타내는 논문당 피인용 수 상승세
경희는 평판도를 나타내는 학계 평가와 졸업생 평판도 순위에서 각각 7단계, 2단계 올랐다. 연구 역량을 평가하는 교원당 논문 수는 17단계, 논문당 피인용 수는 10단계 상승했다. 교육 여건을 반영하는 교원당 학생 수 순위는 전년과 동일한 44위를 기록했고, 박사학위 교원 비율 순위는 44단계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연구의 질적 수준을 나타내는 논문당 피인용 수 순위가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2012년 118위에서 매년 6~32단계씩 순위가 상승했다. 올해는 39위(국내 종합대학 5위)로, 논문당 피인용 수에서 역대 최고 순위에 올랐다.
졸업생 평판도 역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졸업생 평판도 순위는 2012년 81위에서 2013년 48위로 50위권에 진입한 후, 2015년부터 40위권을 유지하다가 올해 35위(국내 종합대학 6위)에 올랐다. 졸업생 평판도 상승은 졸업생의 업무 능력과 이에 대한 사회의 평가가 긍정적으로 변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국내 교환학생 비율 15위, 학생 국제 교류 확대 결과
경희는 이번 평가에서 그동안 강세를 보여온 국제화 지표의 순위가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했으나, 국내에 들어온 교환학생 비율 순위는 전년 대비 12단계 상승해 15위(국내 종합대학 2위)에 올랐다. 외국인 학생을 초빙하며 학생들의 국제 교류 기회를 확대해온 결과로 분석된다.
‘2017 QS 아시아대학평가’는 한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17개국 426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학계 평가 30%, 교원당 논문 수 10%, 논문당 피인용 수 10%, 교원당 학생 수 15%, 박사학위 소지 교원 비율 5%, 졸업생 평판도 20%, 외국인 교원 비율 2.5%, 외국인 학생 비율 2.5%, 국내에 들어온 교환학생 비율 2.5%, 해외로 나간 교환학생 비율 2.5% 등 10개 지표다.
평가 결과는 10월 17일(화) 조선일보 지면과 QS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됐다.
오은경(커뮤니케이션센터, oek8524@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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