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전 세계 이슈에 대한 시각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
2016-11-10 교류/실천
ACLS 프로그램, 한국-일본-대만에서 22일간 진행
경희대, 리츠메이칸대, 담강대 주관
“한국과 일본, 대만에서 22일간 이어진 강의를 통해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이슈에 대해 역사적, 경제적, 정치적 관점으로 시각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2016 ACLS(Asian Community Leadership Seminar) 프로그램’에 참가한 일본 리츠메이칸대학교 아스나 스에츠구(Asuna Suetsugu) 학생이 이같이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경희대학교와 일본 리츠메이칸대학교, 대만 담강대학교 3개 대학이 주관했으며, 학생들에게 자국과 주변국과의 관계를 이해하고, 나아가 지구적 이슈에 관심을 갖고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 올해 개설됐다.
“민감한 이슈 토론하고, 함께 미래 모색할 수 있는 기회 됐다”
ACLS 프로그램은 지난 8월 7일부터 28일까지, 첫째 주는 리츠메이칸대, 둘째 주는 경희대, 셋째 주는 담강대에서 진행됐다. 3개 대학에서 30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매주 ‘아시아’, ‘평화’, ‘미래’를 주제로 강의와 토론, 발표가 이어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ACLS 프로그램을 통해 각국의 과거와 이해관계가 얽힌 현재, 편견 등의 문제와 아시아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공통된 이슈를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모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스나 스에츠구 학생은 리츠메이칸대학의 국제평화박물관을 방문한 후 나눈 토론에 대해 들려주며 “평소에 다른 나라 학생들과 함께 이야기하기 어려운 세 국가가 얽혀 있는 민감한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함께 미래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사건이든 자신의 관점에서뿐 아니라 객관적인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는 것과 이러한 이유로 역사를 배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깨달았다”고 말했다.
“의견 나누며 다른 나라 이해할 수 있어”
학생들은 ACLS 프로그램으로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경희대 최지원 학생은 “3개국의 학생들은 많은 공통점을 가진 반면, 다른 문화에 따라 많은 차이점도 있었다”면서 “그룹 프레젠테이션 등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담강대 아이-링 챙(Ai-Ling Chuang) 학생은 “다른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ACLS의 가장 큰 차이점은 다른 문화를 경험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이슈에 대해 다른 나라 사람들과 함께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다른 나라를 이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ACLS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수업료와 숙박비 등이 지원되며, 국제화 연수 3학점도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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