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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 이공계, 융합형 특성화 역량 강화

2016-10-11 교육

2016학년도 2학기에는 국제캠퍼스에 9명의 신임교원이 임용됐다. 이공계열의 융합형 특성화 전략에 따라 융복합 학술 역량을 갖춘 신임교원이 대거 채용됐다.

2016학년도 2학기 신임교원 프로필 ① 국제캠퍼스
재난 관리·헬스케어·인공지능 등 미래유망기술력 갖춘 인재 9명 초빙

경희대학교는 대학의 핵심가치인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교원을 지속적으로 충원해왔다. 2009년 개교 60주년 이후 제2의 도약을 추진하면서 신임교원 초빙을 확대, 교원확보률을 100% 이상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술과 실천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신진학자는 물론 국내외 석학, 거장, 대가를 지속적으로 영입할 계획이다.

2016학년도 2학기에는 국제캠퍼스에 9명의 신임교원이 임용됐다. 특히 이공계열의 융합형 특성화 전략에 따라 융복합 학술 역량을 갖춘 신임교원이 대거 채용됐다. 신임교원의 주요 이력과 연구 분야, 향후 계획 등을 소개한다.

원자력·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 거둔 인재 채용
공과대학 기계공학과 김형진 교수(기계공학 일반 분야)는 일본 도호쿠대학과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재직하면서 전산유체역학, 항공추진 및 가스터빈 엔진 관련 최첨단 연구를 수행하고, 교육과 실무경험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복합 동체-날개 형상 항공기의 기체-추진 통합 설계를 연구했으며, 관련 연구로 2014년 미항공우주학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드론, 차세대전투기 사업의 형상설계에 기술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과대학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 주부석 교수(토목구조해석 분야)는 구조 해석 전문가로서 원자력 안전, 지진, 재난 시나리오로 넓혀 많은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원자력 시설 내 파이핑 시스템에 대한 동적 거동 및 지진 안전도 평가 연구를 수행하고, 복합 재난에 대비한 재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핵심 연구 인력으로 활동해왔다.
복합 재난 대응 구조물 평가 및 관리 시스템 구축은 국가의 지속적 투자가 예상되는 분야로, 주 교수는 기존 학과 교원들과의 융합 연구와 타 학과와의 다학제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과대학 원자력공학과 정재학 교수(핵연료주기 분야)는 원자력 시설에 대한 안전규제를 전담하고 있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서 19년간 방사성폐기물, 사용 후 핵연료 및 원자력시설의 해체에 관한 기술적 안전규제 및 규제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타 대학에서 방사성폐기물 관련 강의를 했다.
2014년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추천으로 프랑스의 원자력 안전 수준을 평가하는 국제평가단 전문가로도 참여하는 등 방사성폐기물 분야에서 국제적 리더십도 쌓아왔다.
공과대학 산업경영공학과 신정우 교수(산업경영공학 전 분야)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T), 에너지 분야의 중요 정책 및 평가에 수학적 모형으로 접근해 우수한 연구결과를 내왔다. 최근 4년간 발표한 국제 논문 수는 17편에 이른다.
신 교수는 정부기관에서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자동차에 관한 소비자 사용 행태 분석을 통한 기술 경영 전략 수립 및 기술 수요 예측 모형 제안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실무 능력도 키워왔다. 앞으로는 그동안의 경험을 기술마케팅 분야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결정화기술·융복합기술 분야 교수진 보강
공과대학 화학공학과는 서태석, 박종욱 교수 등 두 명의 신임교원을 초빙해 제약, 정밀화학, 바이오, 디스플레이,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핵심인 결정화기술 분야와 융복합 분야의 교수진을 보강했다.
서태석 교수(결정화기술 분야)는 최근 4년간 47편의 국제 논문을 발표했고, 이 중 교신저자로 참여한 논문 수는 44편이다. 타 대학에서 핵산공학 기술과 랩온어칩 기술을 접목해 바이오메디컬 디바이스 및 센서 개발을 위해 노력했고, 한우 이력 추적 현장 검증을 위한 휴대용 유전자 분석 마이크로 통합 시스템 개발로 2012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 교수는 나노/마이크로 기술을 이용한 바이오 디바이스/센서연구 및 초미세 공정시스템을 이용한 무기 나노입자 결정화기술 분야에서 탁월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박종욱 교수(IT, NT, BT 융복합기술 분야)는 최근 4년간 75편의 국제 논문을 게재하는 등 탁월한 연구 성과를 달성해왔다. 교신저자로 참여한 논문은 46편에 이른다. 산업체, 대학, 연구기관에 근무하고, 한국연구재단 수도권대학 특성화(CK-Ⅱ) 소재화학산업단 단장직 등을 수행하면서 디스플레이 및 전자재료 분야와 관련된 대형 국책과제를 수주해왔다. 최근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청색 발광재료, 이미지 센서용 유기반도체 재료, 컬러필터 재료 등의 국책과제를 수행했다.
차세대 성장동력 헬스케어·무선 전력 전송 연구력 강화
전자정보대학 컴퓨터공학과 신수용 교수(소프트웨어공학 또는 인공지능 분야)는 타 대학과 대학병원에서 헬스케어 인공지능 분야의 교육과 연구, 국책사업을 수행해왔다. 신 교수의 관심 연구 분야는 기계학습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및 의료 데이터 분석이다. 
병원정보시스템 개발부터 유전체를 포함한 의료 데이터 분석, 모바일 헬스케어, 개인건강기록(PHR) 등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연구를 지속, 유전체 연구 및 서비스를 개발·오픈했다. 최근에는 복지부 과제로 의료정보구조화 작업을 3년간 수행했고, 유전체 정보를 전자의무기록(EMR)에 포함하기 위한 국제표준을 진행하고 있다.
전자정보대학 전자·전파공학과 김상혁 교수(전자파 분야)는 무선 통신뿐 아니라 무선 전력 전송, 의료 영상 분야의 기반이기도 한 전자장과 그 응용 연구에 집중해왔다. 전자장 응용 분야 중 하나인 무선 전력 전송에 관한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하고, 미국에서 특허를 등록했다. 
미국 산업체에서 초고주파 통신 칩을 이용해 사람 손동작을 인식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안테나의 방향성, 통신 잡음, 전력 개선과 같은 전반적인 시스템 성능 개선에 관련된 연구에 주력해왔다.
인문학-지역학 연계한 통섭력 갖춘 인재 초빙
국제지역연구원 신진숙 교수(환동해지역연구 분야)는 인문학과 지역학을 연계한 통섭적 학문 활동으로 환동해지역연구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신 교수는 2009년 한국연구재단 인문한국(HK)지원사업을 준비하는 경희대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인문학과 지역학의 융합을 시도해왔다. 
이 프로젝트가 HK 해외지역연구 분야의 유망연구소로 선정된 데 이어, 2011년 HK사업단 ‘환동해지역연구소’로 승격됐다. 신 교수는 이를 통해 환동해지역의 다양한 문화, 사회, 정치, 경제를 통합해 읽어내는 작업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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