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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섭 동문, 콘서트 수익금 일부 기부

2016-01-28 교류/실천

모교에서 콘서트 개최 기념으로 글로벌 트러스트 기금 전달
“모든 사람에게는 나눔에 대한 역할과 역량이 있다”

변진섭(농학과 85학번) 동문이 모교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면서 수익금 일부를 글로벌 트러스트(Global TRUST) 기금으로 기부했다. 지난 1월 23일(토) 평화의 전당에서 ‘변진섭 라이브 콘서트 소풍 in 서울’을 개최한 그는 경희대학교 재학 시절 가수로 데뷔했다. 캠퍼스 그룹 ‘탈무드’ 5기 멤버로 1987년 MBC 신인가요제에 참여해 은상을 수상했고, 1집 앨범 ‘홀로 된다는 것’을 발표했다.

변진섭 동문은 “평화의 전당 무대에 서보니 29년 전에 ‘탈무드’ 멤버로 활동하며 자력으로 악기를 사고 크라운관에서 연습하던 시절, 힘들었지만 소중하고 아련한 추억이 떠오른다”면서 “모교에서 콘서트를 열게 돼 의미 있고, 기쁘다”고 말했다. 대학 시절을 회상한 그는 “그때는 가수가 되고 싶어서 노력했다기보다 음악이 너무 좋아서 부모님의 극심한 반대에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래했다”며 후배들에게도 “그 누가 뭐라 해도 꿈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마라”고 조언했다.

이날 변진섭 동문은 “모든 사람에게는 나눔에 대한 역할과 역량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눔에 대한 생각도 들려줬다. 그 역시 나눔은 공인에게 주어진 또 하나의 운명이라는 생각으로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와 같이 사람들에게 위로, 치유가 되는 노래를 발표해왔다. 그는 “앞으로도 나눔과 관련해 주어진 역할과 역량이 있다면, 의무감과 책임감을 갖고 기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20, 30년 뒤에도 지금처럼 공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항상 팬들이 원할 때 노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노력하고, 그것이 쌓여서 인생이 되는 것 같다”고 밝힌 변진섭 동문은 “언제나 지금처럼 팬들과 함께 공연하는 것이 계획이고, 목표”라고 말했다.  

데뷔 29년차 가수인 변진섭 동문은 최근 8년 만에 12집을 발표하고, 전국 투어 콘서트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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